밀물에 야간해루질 나섰다 고립된 3명 구조돼...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8/30 [12:32]
▲ 밀물에 야간 해루질을 나섰다 해상에 고립된 20대 심모씨 등 3명에게 해경 구조대원이 수영으로 접근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출처=태안해양경찰서) © 김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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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8시 42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대교 인근 해상에서 밀물에 갇혀 고립된 20대 심모씨 등 3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에 따르면, 심씨 등 3명은 당일 저녁 7시 30분경 밀물로 바뀐 때에 야간 해루질을 나섰다가 바다에 고립되면서 긴급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출동한 태안해경은 허리춤까지 물이 차올라 물속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고립자 심씨 등 3명에게 수영으로 접근해 구명장구를 건네고 안전지대로 유도해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 등 바다 레저활동은 꼭 물때를 확인해 간조 전에 미리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필수적인 생명 보호장구인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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