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甲木(갑목)의 절실한 고민, “나는 과연 누구인가?” © 유진 명리학칼럼니스트

 

詩人 “질레지우스”는 이런 표현을 남겼습니다. 

“神이 특별한 존재가 되는 순간은 그가 나를 택하여 내 안에 들어올 때이다.” 

내가 태어나는 순간 神이 내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에 등장할 때마다 생년월일이라는 인생 바코드를 부여받습니다. 사주팔자에서 활용하는 바코드는 바로 “60甲子”로 열 개의 天干과 열두 개의 地支로 구성된 시공간 부호이며 天干은 기(氣), 地支는 물질, 육체, 공간 환경을 상징합니다. 매 60년마다 사이클을 완성하는 순환원리이자 인생 여정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과거,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기에 60甲子는 그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곡을 빚어내는 파동의 물결입니다. 따라서 인생 바코드를 읽어내려면 60甲子를 이해해야 합니다. 

 

출발점 甲木(갑목)은 神이 나를 택하고 生氣를 부여한 순간이기에 모든 것의 창조입니다. 존재의 창조, 시간의 출발점이기에 존재 有無를 결정하는 밑천입니다. 甲木은 만물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살아 움직이는 본질로 씨앗이 힘차게 대지에 뿌리 내리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순간 탄생합니다. 

 

甲木은 참으로 요란스럽게 출현한 존재로 지구가 근 10억년 동안의 회오리로 빚어낸 아름다운 창조물입니다. 땅에 뿌리 내리는 방식으로 존재기반을 확립하고 하늘로 뻗는 방식으로 넓은 세상을 향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따라서 우리는 甲木으로부터 자연의 근원을 묻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甲木은 우리에게 무엇 때문에 뿌리내리고, 어디를 향하는지 자신의 성장과정으로 그 답을 제시합니다. 甲木은 존재의 원형이자 목표를 향한 열정이기에 절대로 生氣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甲木은 生氣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기토(己土) 땅의 터전에서 생명수 임수(壬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壬水는 생명을 불어넣는 젖줄이고 己土는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터전입니다. 여기에 병화(丙火)를 만나면 甲木은 존재 이상의 존재로 진화합니다. 生氣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고 변화하여 문명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처럼 甲木은 우리의 모든 것이지만 그 본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생기를 유지하려면 절대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나의 존재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답해야 합니다. 

 

"I AM THAT I AM!" 

모세가 신께 이름을 묻는 과정에 신이 대답하기를 “나는 곧 나다.” 라고 하였습니다. 

甲木의 절실한 고민이 바로 이것으로 “나는 과연 누구인가”를 묻습니다. 

 

甲木이 사주팔자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乾命    음/평 : 1918년 8월 6일 16시                                      

時 日 月 年          

甲 庚 辛 戊  

申 申 酉 午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89 79 69 59 49 39 29 19 9

 

이 남자의 사주팔자에 辛酉, 庚申 金무더기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환경을 만난 甲木은 어떤 입장일까요? 반드시 살아남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을 찾습니다. 반대 입장에 있는 金무더기들은 甲木을 어떻게 제거할까 고민하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결국 庚辛은 甲木을 추격하고 甲木은 살고자 도망 다니는 사이입니다. 잡히면 生氣를 빼앗길 뿐만 아니라 존재조차도 사라지기에 절체절명의 생존문제입니다.     

 

이 남자는 평생 대머리로 지내는데 두발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오기만 하면 바로 잘라버립니다. 바로 金 무더기의 공격으로부터 甲木 生氣를 보호하려는 의도입니다. 甲木 머리카락은 무럭무럭 성장해야 하는데 사방에서 金氣들이 달려들기에 오히려 머리카락을 제거해버리는 방식으로 생기를 보호하려는 겁니다. 

 

문제는 生氣를 보호할 수는 있지만 甲木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드러내지 못하기에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또 甲木이 성장해야 가을에 金氣 결실을 맺는데 나오기만 하면 잘라버리기에 평생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돈이 생기기만 하면 바로 써버리기에 주위에서 호인이라고 칭송하지만 전혀 실속이 없는 겁니다.  

 

이 사례에서 배울 점은 이것입니다. 金무더기가 甲木을 심하게 공격할 때는 육체를 상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甲木은 반문합니다. 

“과연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인가?” 

 

[칼럼니스트 유진 소개]

*동양철학 전공

*다문화사회전문가, 타로심리상담사 1급 보유, 사주명리학 전문과정 수료, 타로마스터, 자운 시공명리학

*'일진'으로 보는 타로 온·오프라인 상담 중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poet “Gillesius” left this expression:

“The moment God becomes special is when he chooses me and enters me.”

The moment I am born, God enters me.

 

Every time we appear on Earth, we are given a life barcode called our date of birth. The barcode used in Sajupalja is the “60-Gapja,” a time-space code composed of ten Heavenly Stems and twelve Earthly Branches. Heavenly Stems symbolize energy, and Earthly Branches symbolize material, physical, and spatial environments. It is a cyclical principle that completes a cycle every 60 years and a way to express the journey of life. Since it connect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e 60-Gapja is not just a flow, but a wave of waves that create the twists and turns of life. Therefore, in order to read the life barcode, you must understand the 60-Gapja.

 

The starting point, 甲木 (Gapmok), is the moment when God chose me and gave me life, so it is the creation of everything. It is the starting point of the creation of existence and time, and it is the foundation that determines existence and non-existence. 甲木 is the essence that gives life to all things and moves alive, and it is born the moment when the seed powerfully reveals its will to take root in the earth.

 

甲木 is a being that appeared with a truly loud appearance, a beautiful creation that the earth has created through nearly 1 billion years of whirlwinds. It establishes its foundation for existence by taking root in the ground, and reveals its strong will to head toward the vast world by reaching out to the sky.

 

Therefore, we must ask 甲木 about the origin of nature and find the answer. 甲木 presents the answer to us through its own growth process as to why it takes root and where it is headed. 甲木 is the prototype of existence and the passion for a goal, so it never gives up its life.

 

甲木 absolutely needs a companion to maintain its life. In the foundation of the land of Gi-to (己土), we must receive help from Im-su (壬水), the water of life. Im-su is the lifeline that breathes life into us, and Gi-to is the foundation that provides us with a stable life. When it meets Byeong-hwa (丙火), Gap-mok evolves into something more than an existence. It does not remain in the state of vitality, but moves and changes to become the foundation for creating civilization.

 

In this way, Gap-mok is everything to us, but its duties are twofold.

 

First, in order to maintain vitality, we must never stop moving.

 

Second, we must answer the question of what the value of our existence is.

 

I AM THAT I AM

When Moses asked God for his name, God answered, “I am who I am.”

 

This is the earnest concern of Gap-mok, asking, “Who am I?”

 

Let’s examine the way Gap-mok moves and reacts in Sa-ju-pal-ja.

 

乾命 음/평: August 6, 1918 16:00

時 日 月 年

甲 庚 辛 戊

申 申 酉 午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89 79 69 59 49 39 29 19 9

 

This man's four pillars of destiny are full of 辛酉, 庚申 金. What will be the position of 甲木 in this environment? It will show a strong will to survive and find a way to protect itself from danger. The opposing gold piles are always looking for an opportunity to get rid of the 甲木. In the end, 庚辛 is chasing the 甲木, and the 甲木 is running away to survive. If caught, not only will his vitality be taken away, but his very existence will disappear, so it is a matter of life and death.

 

This man is bald all his life, and it is not that he does not have hair; he just cuts it off as soon as it appears. This is his intention to protect the 甲木 vitality from the attacks of the gold piles. The 甲木 hair needs to grow well, but the 甲木 energy is rushing in from all sides, so he tries to protect his vitality by removing the hair instead.

 

The problem is that although he can protect the vitality, he cannot reveal the value and meaning of the 甲木 existence, so he cannot stand out in society. Also, the 甲木 needs to grow in order to bear the fruit of the 金氣 in the fall, but he can never save money because he just cuts it off as soon as it appears. As soon as he gets money, he spends it right away, so people around him praise him for being generous, but he is completely worthless.

 

The lesson from this case is this. When the gold pile attacks the wood, he must find a way to avoid harming his body. One of the ways to do this is to cut his hair and stop being greedy for money.

 

However, the wood asks,

“What is the value of my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