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 5주공 아파트 앞 도로변, '택시 불법 주정차'로 몸살

보행자 안전은 뒷전, 시내 버스 등 교통 흐름 막기도...'적극적 현장 단속' 요구될 듯

정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5 [12:50]

판암 5주공 아파트 앞 도로변, '택시 불법 주정차'로 몸살

보행자 안전은 뒷전, 시내 버스 등 교통 흐름 막기도...'적극적 현장 단속' 요구될 듯

정지완 기자 | 입력 : 2024/11/25 [12:50]

▲ 대전광역시 동구 판암 5주공 아파트 단지 인접 도로변에 아침 출근 시간 택시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며, 불법 주정차를 시작 하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승객을 태우지 않고 10분이상 흡연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잡담을 나누는 등 주변 교통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방해하고 있다.   © 정지완 기자

 

대전 동구 판암5주공아파트 일대가 택시들의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동구청의 '뒷짐 행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판암5주공아파트 상가 횡단보도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좁은 왕복 4차선 도로에 시내버스와 승용차, 근처 대암초등학교 맟 동신중학교 학생들, 아파트 거주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다. 

 

주말을 제외한 아침시간 횡단보도에서 약 50m 떨어진 도로변 황색 실선에는 승객을 태우려는 택시기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기사들은 차를 세워둔 채로 흡연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등 위험한 교통상황과 체증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는데 여념이 없다.  

 

매일 이곳을 왕래하는 버스기사 김모 씨는 "인도와 인접한 우측 차선을 전세낸 듯 버티고 있는 택시들로 인해 정거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갑자기 택시 사이로 뛰어나와 운전석으로 이동해 문을 여는 택시기사들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뻔 하기도 했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 판암 5주공 아파트 앞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된 택시로 인해 배달 오토바이와 택배 차량들이 통행에 방해를 받고 있다. 좁은 도로와 아파트 출입구에 인접한 본 왕복 4차선 도로는 좌·우회전이 필요한 차량의 통행량이 매우 많은 실정으로 불법 주정차 근절을 통한 교통 안전 확보가 반드시 요구될 것으로 보여진다. © 정지완 기자


건너편 4주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학부모도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는 택시들에 시야가 가려 5주공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택배차 등에 부딪힐 뻔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라면서 "인근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아이, 노인분들만 안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민원이 적거나 민원 넣을 여유 조차 없는 사람들도 시민으로서 동등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담당 공무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정에도 동구청은 주정차 위반과 관련된 단속 CCTV 추가 설치 없이 '시속 40km 속도·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로만 해당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정식 CCTV를 피하는 택시기사들의 '꼼수'도 물론 존재한다. '2~3분 가량의 시간을 두고 택시를 앞뒤로 조금씩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천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판암 주공 4, 5단지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이렇게 무법천지로 방치해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대전동구청은 반드시 아동과 어르신,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주변 신축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와 동일하게 주정차 위반 단속 CCTV를 설치하고, 구청의 이동식 차량 단속을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강화해야 한다. 

 

또한, 관할 동부경찰서·지구대 등과 협업을 통해 통행 방해와 사고 유발 가능성이 있는 택시 운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계도 활동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area around Panam 5-ju public apartment complex in Dong-gu, Daejeon is suffering from illegal parking by taxis, but the Dong-gu Office, which is supposed to manage and supervise this, is causing inconvenience to citizens due to its ‘backward administrative burden.’

 

The area around the commercial area of ​​Panam 5-ju public apartment complex is a place with a lot of traffic during rush hour. It is a narrow, four-lane road with frequent traffic of city buses, passenger cars, students from nearby Daeam Elementary School and Dongshin Middle School, and disabled and elderly people living in the apartment complex.

 

Except for weekends, the yellow solid line on the roadside about 50m from the crosswalk is crowded with taxi drivers trying to pick up passengers. The drivers smoke, drink coffee, and chat while parked, and they are oblivious to the dangerous traffic conditions and congestion, and they are busy sticking to their ‘own business style.’

 

Mr. Kim, a bus driver who travels here every day, complained, saying, "There are times when taxis that seem to have chartered the right lane adjacent to the sidewalk are delayed in arriving at the stop, and there have been times when accidents almost occurred because of taxi drivers who suddenly jump between taxis, move to the driver's seat, and open the door."

 

A parent of an elementary school student living in a 4-week apartment across the street said, "When my child crosses the crosswalk to go to school or an academy, taxis illegally parked block his view, and he almost gets hit by a delivery truck turning right toward 5-week." He added, "It's not just the residents of the nearby new apartments, children, and the elderly who need to be safe. I hope the officials in charge realize that even people who don't have many complaints or don't have the time to file complaints have the right to be protected equally as citizens."

 

Despite these circumstances, Dong-gu Office is managing the road only with a '40 km/h speed limit and signal violation' crackdown camera without installing additional CCTV related to parking violations. Of course, there are 'tricks' by taxi drivers to avoid fixed CCTVs. 'They move the taxi back and forth little by little for about 2~3 minutes.' Nevertheless, it is impossible to leave the road that crosses Panam Public Housing Complex 4 and 5, where thousands of residents live, as a lawless area.

 

Daejeon Dong-gu Office must install CCTV for parking violations in the same way as on the roads around new apartment complexes in order to ensure the safety of local residents, including children,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and strengthen the crackdown on mobile vehicles by the district office during commuting hours.

 

In addition, it seems that education activities should be carried out for taxi drivers who are likely to obstruct traffic and cause accidents through collaboration with the Dongbu Police Station and district police stations under the jurisdiction.

 

 

【브레이크뉴스=대전세종충청】 정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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