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 0시 축제’사고예방·안전관리·교통통제 대책 마련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14:24]

대전시,‘대전 0시 축제’사고예방·안전관리·교통통제 대책 마련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4/08/05 [14:24]

▲ 이장우 대전시장 브리핑 사진  © 대전시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4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시가 축제 운영에 대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오는 9일 개막하는‘2024 대전 0시 축제’의 행사 내용과 안전관리·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과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며,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구호 아래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비해 기간은 2일 늘어났으며, 미흡했던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전 0시 축제는 역대급 흥행몰이를 하며 1993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인 110만 명이 함께했다.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을 과거·현재·미래 존(zone)으로 나눠 그에 걸맞은 콘텐츠를 연출한다.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이 생기면서 성장한 대전의 과거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immersive)이 매일 진행되고, 기차영상쇼, 깔깔깔 코미디쇼, K-트로트 공연이 펼쳐진다.

 

현재존은 모든 세대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이다. 지역 문화예술인·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공연, 9일 9색의 퍼레이드, K-POP 콘서트, 아트프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덕특구 출연기관과 지역 혁신기업의 성과물을 직접 접할 수 있다. 혁신 과학기술 전시·체험, 100m에 이르는 꿈씨 가족 포토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테마파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일인 9일 저녁 6시에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개막을 축하하는 에어쇼를 30분간 펼친다.

 

지난해 3일만 진행된 퍼레이드는 군악대·패션모델·오토바이 등 매일 색다른 소재로, 상설 퍼레이드단과 함께 9일 동안 진행된다.

 

대전 0시 축제는 문화예술공연을 기반으로 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총 518회 공연에 3,917명이 참여하며, 길거리 공연무대·소극장·갤러리 등 원도심 27개 문화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게 된다. 

 

1993 대전엑스포 상징인 꿈돌이는 올해 31세로, 대전 꿈씨의 시조가 되었다. 자녀·동생·친구·반려견 등 10명으로 구성된 꿈씨 가족이 축제 기간 총출동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보강됐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은 가족 테마파크로 조성돼, 루미나리움·캐릭터랜드·키즈랜드·과학체험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테마파크는 지난 3일부터 운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발라드·힙합·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매일 출연하는 K-POP 콘서트는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11일에는 대학생·시니어 모델 150명이 펼치는 대규모 패션쇼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시민 300명이 광복의 기쁨을 퍼레이드로 연출하며, 16일에는 전통 민속놀이단 200명이 대전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폐막일인 17일에는 시민과 마을합창단이 어우러진 1,000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대전부르스’를 합창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학교·기업·출연기관 등 49개 기관도 각자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행사장으로 가져와 뽐낼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길거리댄스 페스티벌,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한다. 

 

7개 해외 자매·우호 도시의 시민대표단과 예술단이 펼치는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국제 청소년 예술제 등은 다양한 해외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먹거리존은 지난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됐다. 참여 점포도 80개에서 120개로 늘었다. 

 

먹거리존은 행사장 인근에서 영업하고 있는 상인만 참여할 수 있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위해 음식 가격을 사전에 공개한다.

 

소공인 열린장터·사회적경제 판매전 등에는 소상공인 87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시민무용축전, 바디페인팅·네일아트·가족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전시는 ‘축제의 성패는 안전에 있다’는 확고한 목표 아래, 행사 안전 관리에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장소·시간대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1㎡당 최대 3명 이하로 인파 밀집 관리를 도모하고, 경찰·전문경비·공무원·자원봉사자 등 안전인력은 1일 875명이 투입된다.

 

과거·현재·미래존 구역별로 관리팀장을 지정해 장소별 책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주무대·성심당·중앙로역·지하상가 연결구간 등 안전취약 지역은 인력을 상시 배치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특정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예방한다. 행사장 내 설치된 141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위험할 경우 현장요원이 인파를 분산시키게 된다. 

 

행사장 내 119구급차가 상시 다닐 수 있는 비상 통로를 확보하고, 관람객·진행요원·취약계층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에 대응한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한 7일 새벽 5시부터 18일 새벽 5시까지 11일간 중앙로 일원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행사 기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운행 횟수도 현재보다 하루 20회 이상 증편된다. 사람이 몰리는 경우 임시열차도 투입할 계획이다. 지하철의 하루 수송 능력은 187,600명이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할 경우,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 주차장은 마련하지 않았다.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노점상 진입은 원천 봉쇄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5년 이내 아시아 1위·세계 3대 축제 진입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완해 더 강력한 재미를 갖고 돌아온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 명, 경제적 효과 3,000억 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Daejeon City, ‘Daejeon 0 O’clock Festival’ accident prevention, safety management, and traffic control measures

 

Ahead of the ‘2024 Daejeon 0 O’clock Festival’ to be held from the 9th to the 17th in Daejeon Jungang-ro, Daejeon City announced a comprehensive plan for festival operation.

 

In relation to this, Mayor Lee Jang-woo of Daejeon held a press briefing at the city hall press conference room on the 5th and announced the event contents and safety management and traffic control measures for the ‘2024 Daejeon 0 O’clock Festival’ opening on the 9th.

 

This year’s Daejeon 0 O’clock Festival will be held for 9 days from the 9th to the 17th in the area around Jungang-ro, Daejeon Station, the old Chungnam Provincial Office section (1km), and the nearby downtown commercial district.

 

The festival starts at 2 PM every day and runs until midnight, and the event section is operated as a car-free street, so vehicle traffic is completely controlled.

 

Under the slogan ‘Daejeon that never sleeps, fun that never dies,’ it will be held as a time travel festival that takes you to Daejeon’s past, present, and future. The period has been extended by two days compared to last year, and the content that was lacking has been greatly supplemented.

 

The Daejeon 0:00 Festival, which was held for the first time last year, attracted 1.1 million visitors, the largest number for a single event since the 1993 Daejeon Expo.

 

In line with the theme of the ‘Time Travel Festival,’ the venue is divided into past, present, and future zones, and content appropriate for each zone is presented.

 

The Past Zone is a space where you can experience the past of Daejeon, which grew when Daejeon Station was built in 1905. There are daily audience participation theater performances (immersive), train video shows, hilarious comedy shows, and K-trot performances.

 

The Present Zone is a place where all generations can dance, sing, and mingle. You can enjoy street cultural performances by local cultural artists and college students, the 9-color parade on the 9th, K-pop concerts, and art flea markets.

 

The Future Zone is a space where you can experience the true face of Daejeon, the science capital of Korea. You can directly experience the achievements of Daedeok Special Zone participating organizations and local innovative companies. Innovative science and technology exhibitions and experiences, a 100m-long Dream Family Photo Zone, and a family theme park that the whole family can enjoy welcome visitors.

 

At 6 PM on the opening day, the 9th, the Air Force Special Flight Squadron Black Eagles will hold a 30-minute air show to celebrate the opening.

 

The parade, which was held for only 3 days last year, will be held for 9 days with different materials every day, such as a military band, fashion models, and motorcycles, along with a permanent parade team.

 

The Daejeon 0:00 Festival aims to be a festival based on cultural and artistic performances. This year, the performance opportunities for local cultural and artistic figures have been greatly expanded. A total of 3,917 people will participate in 518 performances, and various performances will be held simultaneously in 27 cultural spaces in the downtown area, including street performance stages, small theaters, and galleries.

 

The symbol of the 1993 Daejeon Expo, Dreamy, is 31 years old this year and has become the founder of Daejeon Dream. The Dreamy family, consisting of 10 members including children, younger siblings, friends, and pet dogs, will be in full force during the festival.

 

Programs that the whole family can enjoy together have also been strengthened.

 

The former Chungnam Provincial Office building has been transformed into a family theme park, offering things to see and experience that are suitable for children, such as Luminarium, Character Land, Kids Land, and Science Experience Zone. The family theme park has been in operation since the 3rd and is gaining explosive popularity.

 

In addition, the K-POP concert, which features top domestic singers with various genres such as ballads, hip-hop, and trot, will be held every day to cool down the midsummer night heat.

 

On the 11th, a large-scale fashion show parade featuring 150 college student and senior models will be held. On the 15th, Liberation Day, 300 citizens will perform a parade to celebrate the joy of liberation, and on the 16th, a 200-member traditional folk performance group will hold a parade to showcase Daejeon’s traditional culture.

 

On the closing day, the 17th, a large-scale performance group of 1,000 citizens and a village choir will sing ‘Daejeon Blues’ to mark the end of the festival.

 

49 organizations, including universities, companies, and participating organizations, will also bring their own diverse content to the event venue.

 

As we aim to make this a world-class festival, we have also strengthened programs that involve citizens and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Participants from all over the country will showcase their talents at the Daejeon Blues Creative Song Festival, Street Dance Festival, and Office Worker Band Competition.

 

Performances by citizen representatives and art groups from seven overseas sister and friendship cities, foreign talent competitions, and international youth art festivals provide opportunities to experience diverse overseas cultures.

 

The festival food zone has expanded from 4 to 6 last year. The number of participating stores has also increased from 80 to 120.

 

Only merchants operating near the event venue can participate in the food zone, and food prices are disclosed in advance to ensure a festival without baggage fees.

 

87 small business owners participate in the small business open market and social economy sales fair, selling a variety of products.

 

In addition, various side events such as the Citizen Dance Festival, body painting, nail art, and family play experiences are also held.

 

Under the firm goal that ‘the success or failure of a festival depends on safety,’ Daejeon City has prepared the best measures for event safety management, and based on last year’s experience, has increased the efficiency of safety management through selection and concentration by location and time period.

 

It is trying to manage crowds by limiting the maximum number of people per 1㎡ to 3, and 875 safety personnel including police, professional security guards, civil servants, and volunteers are deployed per day.

 

In addition to strengthening the responsibility management by location by appointing a management team leader for each past, present, and future zone, personnel were constantly deployed to vulnerable safety areas such as the main stage, Seongsimdang, Jungangno Station, and underground shopping mall connection sections to ensure that visitors can enjoy the festival safely.

 

In addition, a ‘smart selection control system’ utilizing AI technology was introduced to prevent crowds from gathering in specific areas. 141 CCTVs installed in the venue will be monitored in real time to analyze crowd density, and field personnel will disperse the crowds if there is danger.

 

An emergency passageway for 119 ambulances to pass through the venue has been secured, and measures have been prepared to respond to various types of safety accidents involving visitors, staff, and vulnerable groups.

 

The event section will be operated as a car-free street. Accordingly, traffic along Jungangno will be completely controlled for 11 days from 5:00 AM on the 7th to 5:00 AM on the 18th, including the event preparation period.

 

Daejeon City plans to mobilize all available resources and administrative power to ensure smooth traffic flow and minimize inconvenience to citizens due to traffic control.

 

The subway will operate until 1 a.m. during the event, and the number of operations will increase by more than 20 times per day. Temporary trains will also be deployed in cases of high traffic volume. The subway’s daily transport capacity is 187,600 people.

 

A temporary parking lot was not set up as it is expected that traffic congestion will worsen if a separate parking lot is set up around the event venue.

 

Crackdowns on illegal parking that interferes with traffic flow will be strengthened, and street vendors will be blocked from entering the area.

 

Mayor Lee Jang-woo said, “The Daejeon 0:00 Festival has a clear goal of becoming the number one festival in Asia and one of the top three festivals in the world within five years while enhancing the city’s brand value and revitalizing the local economy.” He added, “We have improved on the content that was lacking last year and are back with more fun, so this year, we expect to attract 2 million visitors and generate an economic effect of 300 billion won.”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