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 후보자 "나는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7/28 [17:37]

이상태 후보자 "나는 전문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3/07/28 [17:37]

▲ 이상태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나는 전문성이 없는 사람...많이 알면 직원들 피곤해져..."

공단운영 "다른지역 시설관리공단 밴치마킹해 잘 운영 할 것"

 

28일 열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이상태 후보자가 의원들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인사청문간담회는 시종일관 무력감을 주는 간담회가 됐다.

 

무엇보다 5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대전시 산하기관 수장을 임명하기 위한 인사청문간단담회에서 청문위원으로 참여한 의원들의 질문 수준에 혀를 찰 정도였다.

 

이날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취득을 하지 못한 채 질의에 나선것이 질의 순간에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턱을 고이고 답변에 나선 후보자나 인사청문간담회와 무관한 질의를 하는 의원 부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무력감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특히 이날의 백미는 이 후보자가 동석했던 시설관리공단 간부 직원들을 기립시켜 단체로 사과를 시킨 것인데 이를 두고 한 시설관리공단 직원은 "그 순간 참담함을 넘어 무력감이 들었다"며 "어느 누구의 잘못이 없는데 왜 우리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 4)이 이 내정자가 제출한 범죄경력회보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는 폭력 전과로 100만 원의 벌금을 받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기재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 이상태 후보자 인사청문간담회장 사진     ©김정환 기자

이에 이 내정자는 "굳이 말씀드리면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장을 선출할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으로 벌금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의원이 "그럼 왜 전과가 있는데도 없다고 표기된 것인가? 이는 문제가 있어보인다"고 지적하자 이 내정자는 "그러면 의원님이 직접 확인해보시라. 직접 발급 받아 보셔라. 내가 회보서를 받았을땐 안나온 것이기 때문에 떳떳하다"고 역공해 의회 경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자가 제출한 범죄경력조회서는 공공기관에 재출할때 모든 범죄경력을 조회에 제출해야 하는 것에 비추어 볼때 제한적인 범죄경력조회서인 형실효법을 적용한 범죄경력조회서 발급요청 의혹이 일면서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전과 사실을 감추기 위한 고의 범죄경력조회서 발급요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단 운영을 벤치마킹 수준으로 치부하는 듯한 발언도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이상태 후보자는 공단운영과 관련해 타지역 시설관리공단을 밴치마킹해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해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결국 이날 인사청문간담회는 졸속,봐주기,준비부족, 질의 의원들의 수준 등 대전시의회의 현 주소를 가늠하게 했던 청문회로 기억되게 됐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Candidate Lee Sang-tae "I can't say I have professionalism"

 

"I'm a person with no professionalism...If you know a lot, the staff gets tired..."

Operation of the corporation "We will benchmark the facility management corporation in other regions and operate it well"

 

Candidate Sang-tae Lee answered questions from lawmakers at a personnel hearing on the candidate for the chairman of the Daejeon Facilities Management Corporation of the Daejeon City Council Welfare and Environment Committee held on the 28th.

 

The confirmation hearing, which was held from 2:00 p.m. on the same day, became a meeting that consistently gave people a sense of helplessness.

 

Above all, at the personnel hearing briefing to appoint the head of an agency affiliated with Daejeon City, where about 500 employees are working, the level of questions from the lawmakers who participated as hearing members was tongue-in-cheek.

 

Members of the lawmakers who started the inquiry that day did not acqui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the candidate, and it was to the extent that it was recognizable even at the moment of inquiry.

 

There seemed to be nothing short of giving a sense of helplessness to the citizens watching, from the candidate who answered with his chin hanging down and the lawmaker asking a question unrelated to the personnel hearing.

 

In particular, the highlight of the day was that Candidate Lee stood up and apologized as a group to the executives of the Facilities Management Corporation, who were present. I don't understand why we have to bow our heads and enter."

 

Next, Rep. Lee Geum-seon (Democratic Party of Korea, Yuseong 4) pointed out the criminal record report submitted by Lee.

 

Rep. Lee asked, "The media say that there is a person who received a fine of 1 million won for a criminal conviction for violence, but why is it not listed here?"

 

In response, the nominee Lee explained, "If I have to say, there was an unpleasant incident when I was electing the chairman in the process of legislative activity, and I was fined for that."

 

Then Rep. Lee pointed out, "Then why is it marked as not having a criminal record? This seems to be a problem." "The reverse pollution is causing controversy over contempt of Congress.

 

However, in light of the fact that all criminal records must be submitted to the inquiry when submitting the criminal record inquiry submitted by this candidate to a public institution, there is a suspicion of requesting the issuance of a criminal record inquiry that applies the Act on Penalty Effectiveness, which is a limited criminal record inquiry document. If this fact is confirmed, it seems that he will not be free from suspicion that he intentionally requested the issuance of a criminal record inquiry to hide his previous criminal record.

 

In addition, remarks that seem to dismiss the operation of the industrial complex as benchmarking are also going up and down.

 

On this day, Candidate Sang-tae Lee made a statement that he would bench-mark and operate facilities management corporations in other regions in relation to the operation of the corporation, which puzzled those watching the confirmation hearing.

 

In the end, the confirmation hearing on this day was remembered as a hearing that made it possible to gauge the current address of the Daejeon City Council, such as haste, carelessness, lack of preparation, and the level of questioning law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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