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대전 반입 사용후 핵연료 조속한 반출 요구

최양희 미래부장관 "사용후 핵연료 반출 3년 걸릴 듯"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6/10/25 [16:37]

이상민 의원, 대전 반입 사용후 핵연료 조속한 반출 요구

최양희 미래부장관 "사용후 핵연료 반출 3년 걸릴 듯"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6/10/25 [16:37]
 
다량의 사용후 핵연료 대전 반입으로 대전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에게 반입 관련 자료공개와 반입 물량의 조속한 반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5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그동안의 반입 경위와 규모 등 관련 정보 공개와 범위, 증빙관련 자료를 일주일 이내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과 김 원안위원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또 더 이상의 반입 중단과 반입된 물량에 대한 조속한 반출 요구와 관련해선 "더 이상의 반입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했고, 반입된 물량 반출 문제에 대해선 "원자력연구원과 한수원이 지난 20일 반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반출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최 장관 등에 따르면 다만, 용기 제작과 이송 등 관련 예산이 45억 원이 소요되고, 3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대전 유성지역에 보관중인 약 3만 드럼의 중저준위 핵폐기물에 대한 조속한 이송 완료와 이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은 파이로 프로세싱 프로젝트의 내년 관련예산 전액 삭감과 중단,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의 활성화 대책, 제3자 검증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