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ASP 총회' 대전 유치 4일 결정

유치 신청 6개국 상대로 174개 기관이 투표로 선정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7/07/03 [21:42]

'2010 IASP 총회' 대전 유치 4일 결정

유치 신청 6개국 상대로 174개 기관이 투표로 선정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7/07/03 [21:42]
   지난 2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2007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총회가 개막 됐다.

   이번 스페인 총회는 '대전시'로서는 매우 중요한 행사다. 바로 대전시와 대덕특구본부가 상당한 공을 들인 2010년 총회 개최국이 4일 새벽 결정되기 때문이다.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는 전 세계 69개국의 324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혁신 과학· 산업 클러스트 단체다.

   2010년 총회를 유치 할 경우 대덕특구 뿐만이 아니라 대전시의 위상도 크게 올라가 이번 달 25일 제안서를 제출 받는 로봇랜드와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회 유치 신청국은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프랑스·덴마크·포르투갈·대만 등 6개국이다. 총회국 결정투표에는 324개 기관 중 정회원인 174개 기관에만 주어진다.

   정회원들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 국이 없을 경우 상위 2개국을 상대로 결선 투표를 통해 총회국을 결정하게 된다.

   투표로 총회국을 결정하는 것은 2010년 총회가 처음으로 그만큼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총회 유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징표다.

   박인철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은 총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럽 6개국 등을 방문해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박 이사장은 지난 4월 '대덕국제혁신클러스트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한 차차나트 테브타라노트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 회장에게도 총회 유치의 측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5월에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7 국제 사이언스 콘퍼런스'에 참가해 iasp총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

   4일 새벽 174개의 정회원 기관이 대전에 몇 표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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