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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생 학부모 "사기주의"
자영업자 이모씨 자녀 유괴 공갈당해
 
김순오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는 16일 오후 1시경 가슴 철렁한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주인공은 중국에 거주하는 자로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이씨의 아들을 납치 했으니 중국으로 400만원을 송금하라는 말과 송금을 하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는 협박전화 였다.
 
   이들은 한술 더떠  아들을 이씨에게 바꿔주었고 통화를 한 아들은 거꾸로 매달려 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씨의 정신을 완전히 빼놓았다.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씨는 울먹이는 아들의 목소리가 자신의 아들인지 확인할 겨를이 없이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순간 이씨는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판단에 황급히 중국의 담임선생님 에게 전화를 하였고 당행이 아들은 아이들과 즐거운 소풍 중 이었다.
 
   이씨는 지인을 통해 관할 경찰서에 구두로 신고를 하였으나 이들을 확인 할 방법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용카드 금감원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 국제 사기꾼들이 이제는 유학을 보낸 부모를 찾아 사기를 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것이 전부였다.
 
   실제로 대전의 모 공직자도 사기전화에 피해를 입어 수백만원을 송금한 사례가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짧은 순간 이었지만 이씨에게는 오늘 하루가 10년은 산 기분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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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16 [18:4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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