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에게 보내는 성탄절 메시지

박성효 시장, "예수님이 태어나심은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

양소망 기자 | 기사입력 2006/12/22 [13:43]

대전시민에게 보내는 성탄절 메시지

박성효 시장, "예수님이 태어나심은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

양소망 기자 | 입력 : 2006/12/22 [13:43]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사랑과 평안의 사회를 기원하는 성탄절 메세지를 보냈다.
 
 다음은 성탄절 축하 메세지 전문이다.

  존경하는 150만 시민여러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에 시민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의 많은 날들 중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이며, 모든 인류에게 임하신 축복의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곳은 높고 화려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신 삶 또한 부와 명예를 추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둡고 냄새나는 말 구유에서 오셨다가 사랑과 섬김, 나눔의 빛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성탄절은 온 인류에서 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아무리 힘든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나 보다는 이웃을, 다툼보다는 화합을, 자신의 편안보다는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마음입니다.

 사랑 없이 우리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갈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위에는 연탄 한 장, 도시락 하나가 아쉬운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거리를 배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추위를 덜고, 배고픔을 잊게 해 줄 사랑의 손길이 절실한 분들입니다.

 2000년 전 온 인류에게 큰 희망을 주었듯이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 안식과 위안이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 평안한 사회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뜻 깊은 성탄을 축하하며, 다가오는 정해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12월 
 대 전 광 역 시 장  박 성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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