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노동조합 행복도시서 시위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노조 200명 결의대회 가져

양소망 기자 | 기사입력 2006/12/09 [14:12]

국립대 노동조합 행복도시서 시위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노조 200명 결의대회 가져

양소망 기자 | 입력 : 2006/12/09 [14:12]

 국립대학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학 입지 제한에 대해 충남대와 공주대, 한밭대 노동조합이 행복도시 건설청에서 시위를 한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충남대학교지부, 공주대학교지부, 한밭대학교지부 등 3개 대학 노동조합은 12월 11일(월) 오후 3시 행복도시 건설청 앞에서 약 200명의 조합원들이 집결한 가운데 행복도시내 국립대 입지를 제한한 행복도시 건설청의 결정을 비난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행복도시 건설청장이 3개 국립대와 1개 사립대로 구성된 컨소시엄 방식의 입지를 합의할 당시 ‘참으로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입장을 밝혀 지역의 대학들은 행복도시 입지를 위해 대학의 모든 행정과 역량을 모아 왔었다”며 “그러나 건설청은 국립대에 입지 제안서를 받지 않겠다는 통보한 것은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의 본연의 목적과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립대학은 국가기관으로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하는 실현체이며, 공공체이기에 정치나 정략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립대학 배제 원칙을 세우고 일사천리로 졸속 추진하는 대학입지 선정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3개 대학 노동조합은 ▲국립대학에 대한 행복도지 입지 제한 즉각 철회 ▲행복도시 입지 대학 선정 일정 전면 재조정 ▲행복도지 입지 대학 선정기준 사전 공개 등의 요구안을 밝히며 관철될 때까지 전면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학노조 대전,충청지역소속 대학지부장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문의 : 충남대 지부장 김지수씨 : 011-42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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