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회동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중심당 대표가 21일 점심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선화동 충렬탑 인근의 식당으로 알려졌다. 염-심 회동은 지난 16일 대전역 만남의장소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 보도사진전'에서 나란히 참석 했다가 이심전심 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번 모임에 특별한 아젠다를 정해 놓고 대화하는 건 아니지만 발표 할 게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동 결과 또한 주목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같은 시기에 소속한 정당에서 탈당 한 뒤 이번에 둘 다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며 "둘이 만나 선거 과정의 이야기부터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의 대화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화제로 올려 질 것으로 예상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대전·충청권 발전을 위해서 둘이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며 "미리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제시 등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이 최근 한나라당 수도권 당선자들의 '대수도론'에 대해 수차례 언급을 했던 점과 국민중심당이 당운을 걸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양측의 대화에서 한나라당 당선자들의 '대수도론' 추진에 대한 비판과 경계의 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에서 계속 활동할 뜻을 밝히며 왕성한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그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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