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후보, "모든 공천권 당에 일임하자"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6/04/19 [17:50]

이현 후보, "모든 공천권 당에 일임하자"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6/04/19 [17:50]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예비후보인 이현 변호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나의 제안’이라는 글을 통해 모든 국민중심당 후보들과 당원들은 구당(求党)의 일념으로 사심을 버리고 모든 여론조사를 포함한 일체의 경선을 포기하고,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 심사위원회에 일임할 것을 긴급 제안하였다.
 
이현 후보는 "중심당이 공천 지연에 따른 폐해로 후보간 갈등과 반목이 갈수록 깊어져 후보들의 사기가 급격히 저하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며 "후보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선거도 못 치르고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 후보는 "전화여론조사로 결판이 안날 경우 중심당이 공정한 경선을 치러낼 만한 인적, 물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각 후보들에게 막대한 경선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도 후보들에게는 어려운 질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일부 기초와 광역의회 후보들이 경선을 포기하고 공천권을 시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맡기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할 결단"이라고 밝히며 기초 광역단체장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그 이하 후보는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일임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월 25까지 광역단체장 후보 이하 각 선거구 후보들을 확정하여 발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중심당 및 출마 후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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