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의 참여로 꽃피우는 교육복지

결실을 맺어가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5/12/15 [12:18]

지역공동체의 참여로 꽃피우는 교육복지

결실을 맺어가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5/12/15 [12:18]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오광록)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시행하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이 우리시의 동구 판암동과 대동 지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은 교육·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시 저소득지역의 교육·문화·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저소득층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총체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지역내 영·유아 및 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교육청의 응모에 의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심사·선정하여 5개년간 5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동부교육청, 대전광역시청 및 동구청 등 11개 유관기관들과 연계·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저학년 방과후 교실 운영, 결식 아동 급식비,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30여 종류의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지역의 아이들을 스스로 돌보는 지원체제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유관기관 및 단체간의 연계체제 구축과 지원·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역점을 두어왔다.

그 결과 28개 기관(단체)로부터 지원·협력을 이끌어냈다.

대동초등학교는 대동사회복지관, sk연구소, 한국타이어연구소의 지원으로 방과후 사랑방 사업 및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을 펼쳤고, 대동 gs마트에서 방학중 지급된 쌀을 원가로 제공하고 무료배달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공주교육대학교의 학생들로부터 여름방학중에 일대일 학습지도를 위한 자원봉사를 지원 받는 등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공동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대암초등학교는 새움지역 아동센타와 함께 방과후 아동보육, 학습,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대전대학교에서 심리상담 관련 검사 및 치유프로그램 연계 운영을 지원받았고, 동구청 공무원 직장협의회와 전국전력노동조합으로부터 후원금으로 중식비를 지원받는 등 6개 기관(단체)로부터 지원을 끌어냈다.

이처럼 활발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로 이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사회복지관 등 16개 기관에서는 종일반 지원 사업, 문화체험 및 자연학습, 독서교실, 특기적성계발교육, 기초학력부진아 지도, 학습준비물 지원, 방과 후 사랑방 운영, 건강 검진 및 치료, 특수교육 대상자 지원,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94 개의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이 지역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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