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수욕장 평가에서 전국 1위 석권

만리포 및 대천해수욕장이 각각 최우수, 우수로 선정, 3억원 포상금 확보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5/12/01 [11:42]

충남도, 해수욕장 평가에서 전국 1위 석권

만리포 및 대천해수욕장이 각각 최우수, 우수로 선정, 3억원 포상금 확보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5/12/01 [11:42]

 충청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2005년도 전국 우수해수욕장 평가에서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이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안전관리분야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각각 선정되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된 해수욕장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시·군·구)이 지정·고시한 349개소에 달하는 해수욕장 중에서 각 시·도지사가 추천한 35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로써 해양수산부의 환경생태 및 학계 등 순수 민간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단편적으로 이루어진 전년도 평가와는 달리 안전·운영·경관·수질 등 크게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평가위원이 해수욕장 개장시 개별 방문하여 확인 평가했다.
 
 또한 해수욕 이용객의 서비스 만족도 및 해양수산부 해양관광포털사이트(바다여행 : www.seantour.com) 제공실적, 지자체의 평가자료 등을 기초로 분야별 우수해수욕장 8개소와 종합적으로 최우수해수욕장 1개소를 구분 선정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한층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올해에 최우수로 선정된 태안군의 만리포해수욕장은 해송림 등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경관과 아울러 깨끗한 수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1,804천명이 다녀갔으며, 안전관리분야 우수해수욕장인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은 동양유일의 조개껍질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바다 앞에 들어나는 갯바위로 유명하여 올해 이용객 10,000천명을 돌파한 전국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우수 및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이들 해수욕장은 각각 2억원 및 1억원의 인센티브(포상금 3억원)를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원받아 2006년도 해수욕장 환경개선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만리포 및 대천해수욕장 등 우리 도내 46개소의 유수한 해수욕장을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해수욕철 관광객의 수요증가로 어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어 1억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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