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낙농업협동조합 집유장 준공식

11월 22일 북이면 금암리, 낙농가 298호 1일 160톤 집유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5/11/22 [09:36]

충북낙농업협동조합 집유장 준공식

11월 22일 북이면 금암리, 낙농가 298호 1일 160톤 집유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5/11/22 [09:36]

  충북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관우)이 청원군 북이면 금암리 1,600여평의 부지에 집유장을 건립하여 11월 22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원종 도지사를 비롯하여 농림부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전국 낙협조합장 20명, (사)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집유장 건립으로 도내 낙농가 298호, 1일 160톤의 원유(우유)를 집유하여 건국우유 등 유가공업체에 판매하는 집유조합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도내 생산우유의 수급안정을 도모하게 됐다.
   
  집유장 설치는 04년 11월 착공하여 도비 6억원, 국비 5억원, 조합 자부담 4억등 총 15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주요시설은 건물 280평, 집유시설, 폐수처리시설 등이다.
 
  지난 03년 청주우유협동조합이 경영 부실로 파산선고 된 이후 도내 낙농가의 구심체인 낙농조합이 없어 ’02년이후 우유수급 불균형으로 생산감축, 쿼터제 시행 등으로 생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컸었는데,
 
  04년 3월 충북낙협이 설립되고 집유장이 건립됨에 따라 충북 낙농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낙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충북낙협에서는 집유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그동안 우유생산 장려금으로 도내 낙농가를 위한 지도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앞으로는 농가별 쿼터량이 집유조합 총량 쿼터제로 전환 되면 일년에 수억원의 수익이 농가에게 돌아가게 된다.
 
  또한 도내 낙농 전체를 총괄하는 광역조합으로서 경제사업에도 치중하여 근로여건이 취약한 낙농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낙농헬퍼(도우미)사업(120백만원 : 도비 30, 시군비 30,자담 60)을 운영하고 있으며, 젖소의 능력개량을 위해 검정사업을 수행하여 생산성 증대로 낙농경영의 합리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낙농인들의 노동력 해소와 양질의 사료공급을 위해 8억원(도비 2.4, 시군비 2.4, 자담 3.2)을 투자하여 tmr사료(혼합사료)공장을 내년 상반기 완공하여 가동할 계획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내 낙농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충북낙농  업협동조합에서는 집유장 건립을 계기로 해서 우유의 계획생산 조절로 수급안정과 경제사업을 확대하여 조합원 436명의 경영안정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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