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시 계룡산 훼손 우려와 관련, '계룡산살리기 대전·충남 범 불교연대'는 오는 9일 갑사에서 호남고속철 계룡산 통과를 저지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불교연대는 이날 대법회에 참가하는 신도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남고속철도의 계룡산 통과시 발생할 수 있는 생태·경관 훼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한다. 이어 계룡산보전모임을 비롯해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등 대전·충남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불교연대 관계자는 "9일은 갑사 창건 1585주년을 맞아 개산대제가 열리는 매우 뜻 깊은 날로, 불교연대 등은 이 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계룡산 훼손 저지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산살리기 대전·충남 범 불교연대'는 지난 달 20일 대전시 백제불교회관에서 대전·충남의 20여개 불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계룡산 훼손에 대한 저지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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