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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하나에 한글 열 개가 사라집니다!
‘국민’ ‘납골당’ ‘녹차’ ‘대절’ ‘대하’가 일본어?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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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崔台鎬)는 한글날을 전후하여  ‘제2회 한글사랑 사진전시회’를 10월 6일(목)부터 11(화)일까지 6일간 목원대와 대전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목원대 국어교육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제2회 한글사랑 사진전시회’를 목원대에서는 6일부터, 대전역 광장에서는 7일부터 시부터 11일까지 연다.
지난해 한글운동 사상 처음으로 ‘우리 글 잘못 쓴 사례’ 사진 전시회를 열어 많은 관심을 끌었던 목원대 국어교육과는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주제를 ‘광복 60년, 우리생활 속의 일본어’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100여 종류의 사진자료를 전시하게 된다.
 
  ‘광복 60년, 우리생활 속의 일본어’ 전시회는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지 60년이 지났음에 불구하고 당시 상처를 입은 우리말과 글이 여전히 일본어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지극히 우려할 만한 수준에 오른 우리 글의 오․남용 실태를 널리 알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우리 글을 바르고 아름답게 쓰고자 하는 운동으로 본 행사를 열게된 것이다.
 
  금번 행사는 목원대 국어교육과 표언복 교수와 학생들이 그 동안 우리 생활 주변에서 수집하고 사진에 담아 온 것들로 특정한 지역이나 계층, 직업 등에 한정되어 계획적으로 찾아낸 것이 아니라 생활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대로 수집한 것들이어서 우리가 모르고 쓰던 생활 속에서 사라져야할 일본어들이 더욱 생경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표언복(表彦福,52,국어교육과)교수는 “광복이란 오로지 일제의 정치적, 군사적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는 일만 가리키는 것일 수는 없으며 모름지기 우리의 생각과 생활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식민지 시대의 때를 완전하게 벗겨 내는 일이 아니어서는 안된다”고 전제한 후  “우리 스스로 굳이 우리의 말과 글을 훼손시켜 가면서 일본어를 받아들이고 자랑스럽게 쓰려고 하는 일은 더더욱 안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쓰는 일본어 하나에 우리 고유의 말과 글은 열 개 혹은 그 이상 더 많이 사라질 수 있는 일”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금번 전시회에서는 한글 바르게 쓰기 운동의 필요성의 알리는 전단지 배포와 한글 바르게 쓰기 운동 관련 상담활동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한글날 국경공휴일 청원하는 서명운동도 병행하여 활동하게 되며, 개막식은 6일 정오(목원대)와 7일 오전 10시(대전역 광장)에서 각각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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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05 [23:2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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