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납품비리 사건 발생

교수,연구원등 업자와 결탁 금품 수수

임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05/09/29 [10:01]

억대 납품비리 사건 발생

교수,연구원등 업자와 결탁 금품 수수

임용태 기자 | 입력 : 2005/09/29 [10:01]

  대전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대전,충남 그리고 수도권 등에서  컴퓨터서버등 it 산업기기 납품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교수,연구원,납품업자등이 포함된 16명을 적발하고 그중 4명을 구속기소 하고 나머지 10여명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하였다.
 
  검찰에 따르면 아주대학교(수원캠퍼스) 선모씨(47,교수)는 정부부처에서 따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업자들과 짜고 실제 구입하지 않은 장비를 구매한것처럼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연구비 1억3,5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했으며,한국생명과학연구원 홍모씨(46,연구원)는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1,7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수수하였고, 고려대학교(서창캠퍼스) 조모씨(38,교직원)와 전자부품연구원 김모씨(35,연구원)등도 납품받지 않은 물품등을 납품 받은 것처럼 하거나 견적금액을 부풀려 주는등의 방법등으로 각각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하였다.
 
  검찰은 수사결과 이번 사건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대학,연구원,공공기관등의 it산업기기 납품관련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관련수사를 확대하여 it산업의 구조적 비리를 밝혀내고 이를 척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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