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새단장, '관광레저사업 선도적 역할'

고객서비스 향상 초점, 질좋은 먹거리에 다양한 공연․이벤트까지

김승주 기자 | 기사입력 2005/09/06 [19:28]

대전동물원 새단장, '관광레저사업 선도적 역할'

고객서비스 향상 초점, 질좋은 먹거리에 다양한 공연․이벤트까지

김승주 기자 | 입력 : 2005/09/06 [19:28]
  대전동물원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개장이래, 중부권최대 가족단위 복합공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전동물원이 보문산관광벨트의 중심축역할을 선도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20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 각종 시설물을 보강하고 고객서비스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2개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들어 동물원내 주요시설 up-grade 추진현황을 보면 인공포육실인「아기동물나라」를 마운틴사파리 인근 84㎡부지에 신설, 지난 5월 개장해 사자, 호랑이, 곰 등 갓태어난 아기동물들이 이유식을 먹으며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해 어린이들의 견학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물원내 1000㎡(객석 800석규모)의 공연장에 비가림막 공사 및 무대, 음향, 조명시설을 완비해 전천후 무대공연이 가능토록 개선했으며, 동물원 관리동 사무실 154㎡를 상설전시장으로 꾸며 동물관련학과가 있는 지역소재 대학과 공동주관한 무료교육전시장화(대전대 생명과학과와 곤충탐험전, 혜천대 동물자원학과 민물고기탐험전 등) 했다.
 
 이와함께 아프리카 사파리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개잎갈나무 등 1만4천주의 나무를 식재, 정글림화 하고 인공폭포를 설치키로하는 등 자연친화적 방사환경 조성을 진행중에 있으며, 놀이시설 보강에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지개풍선, 파도타기 등 3개 신규기종을 올 12월중 설치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후룸라이드 등 대형놀이시설을 추가도입할 방침이다.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영개선 방안으로는 맛좋고 질좋은 다양한 먹거리 제공 및 쇼핑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동물원내 모든 식음 및 상품판매시설 운영업체를 제안공모방식으로 선정, 영업을 개시하는 한편 바닥분수 부근에 간이먹거리장터를 집중화시켜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혔으며 각종 놀이시설 이용요금 인하 및 탑승운행시간 연장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시켰다.

  또「혁신 e-2010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서비스 50%향상을 위해 전사원 친절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봄꽃축제(3-5월), 썸머훼스티벌(7-8월), 추억의 가을여행(9-11월), 스노우월드 훼스티벌(12-2월) 등 4계절 대형축제를 정착시키고 대전동물원만의 상징적 공연 및 교육적 이벤트를 확대시행키로 했다.

 
  대전도시개발공사 심영창사장은『대전동물원을 중심축으로 놀이시설 업그레이드, 워터파크, 물개공연장 조성 및 인근의 대전플라워랜드, 시민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중․장기적 종합관광레저단지화 사업을 시책방향에 발맞춰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며『외지관람객이 70%를 차지하는 대전동물원이 더욱 새로워진 복합테마파크로써 대전시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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