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중앙지 중 최다 해외동행취재

민언련 각 언론사별 해외취재 명단 밝혀

김기석 기자 | 기사입력 2005/06/17 [10:56]

조선일보, 중앙지 중 최다 해외동행취재

민언련 각 언론사별 해외취재 명단 밝혀

김기석 기자 | 입력 : 2005/06/17 [10:56]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하 민언련)에서 출입기자단 해외 공짜취재와 관련 각 관청의 지원액수 및 언론사별 횟수를 공개했다.
 
  민언련은 15일 발표한 관청 출입기자단 상습 해외공짜취재 성명과 관련 연루되지 않은 언론사에서 강력한 항의가 있자 재차 성명을 내어 언론사별 동행취재 목록을 공개하며 '항의가 타당하고 오해를 풀기 위해'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민언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언론사중 mbc 및 tjb 양 방송사는 3년간 단 한 건도 해외동행취재시 해당 관청의 도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채를 띠었다.
 
  문건을 살펴본 지역 기자들은 '역시 방송사'라는 말을 했는데 이 말 속에는 재정이 튼튼한 방송사에 대한 부러움이 베어있는것으로 보인다.
 
  특이한것은 '1등신문'을 자처하는 조선일보가 중앙지 중 가장 많은 4회의 동행취재를 한 것으로 밝혀져 해외 동행 취재시 보조비 문제는 돈문제가 아닌 '관점'의 문제로 보인다.
 
  특히 일부 기자들은 '신문사도 많이 변했다. 예전보다 (동행취재시 보조받는)관행이 많이 줄어 든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 좀 더 변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이전에 있었던 취재비보조까지 소급해서 내 놓으라는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민언련은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짜 취재 관행이 계속된다면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해당 언론사와 자치단체에 그 책임을 묻는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혀 이 문제와 관련 해마다 지리한 공방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003~2005년 대전시, 충남도 해외취재 건수 및 지원액수

 

단 체

건 수

언론사 수

기자 명수

지 원 액 수

대전광역시

11건

11사

11명

33,883,000원

대전광역시 시의회

1건

1사

1명

1,440,910원

충청남도

7건

14사

14명

35,731,480원

충청남도 도의회

6건

12사

12명

41,724,000원


25건

38사(16사)

38명(29명)

112,779,390원



2003-2005년 해외취재 언론사별 분포
 
 

언론사

횟  수

2003년

2004년

2005년

합계

경향신문

 

 

1회

1회

국민일보

1회

 

 

1회

대전매일(현충청투데이)

 

3회

 

3회

대전일보

 

1회

 

1회

대한매일(현서울신문)

1회

 

 

1회

동아일보

1회

1회

 

2회

세계일보

 

1회

 

1회

연합뉴스

1회

2회

1회

4회

조선일보

1회

1회

1회

3회

중도일보

1회

2회

2회

5회

중앙일보

 

1회

 

1회

한겨레신문

1회

 

1회

2회

한국일보

1회

3회

 

4회

cbs

 

1회

1회

2회

kbs

1회

1회

1회

3회

ytn

3회

 

1회

4회

16개 언론사

12회

17회

9회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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