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박사․기술사 공무원 대거 포진

박사 26명, 기술사 23명, 행정 전문화에 기여

오명근 | 기사입력 2005/06/10 [10:39]

대전시, 박사․기술사 공무원 대거 포진

박사 26명, 기술사 23명, 행정 전문화에 기여

오명근 | 입력 : 2005/06/10 [10:39]

 최근들어 대전광역시 공무원들 사이에 박사학위 및 기술사 자격 취득 붐이 일면서 박사 이상 학위 ·자격 소지자가 크게 늘어 시 산하 공무원중 박사학위 취득자가 26명, 기술사 자격 소지자가 2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6월 7일자 제75회 기술사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의 차상우 (지방농촌지도사, 34세)씨와 본청 도시관리과에 근무하는 박필우(토목7급,41세)씨가 기술분야 최고의 자격인 축산기술사와 도로및항공기술사에 나란히 합격해 최고 자격증 소지자가 또 늘게 되었다.
 
 이같이 공직사회에서 최고 학위․자격 취득자가 늘고 있는 배경에는 행정서비스가 갈수록 고도화 ·고급화되면서 담당업무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고, 요즘 조직내에 일고 있는 혁신기류 속에 공무원도 전문화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향학열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최고학위 및 자격 소지자들은 스스로의 업무능률 향상 외에도 그 동안 외주용역에 의존해 왔던 설계, 시험,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담당자가 직접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에게 신뢰감을 줌은 물론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조직내 ·외로부터 좋은 평가와 함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 밝혔다.
 
 대전시 본청과 산하기관에 포진해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로는 염홍철 시장(정치학 박사)을 비롯해 공학박사 9명, 행정학 박사 4명, 법학박사 2명, 경제학 박사 2명, 기타 분야 8명 등이 관련 부서에서 핵심 브레인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기술사 자격 소지자로는 토목시공기술사가 8명으로 가장 많고 건축사 3명, 건축시공기술사 3명, 기타 분야 기술사 9명이 도시건설방재국, 환경국 등 실무부서에서 싱크탱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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