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공천은 경선이 원칙”

24일, 임종린 도당위원장 당직자회의서 거듭 강조

이충연 | 기사입력 2005/05/24 [14:14]

“지방선거 후보공천은 경선이 원칙”

24일, 임종린 도당위원장 당직자회의서 거듭 강조

이충연 | 입력 : 2005/05/24 [14:14]

 임종린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내년 5.31지방선거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 배제와 함께 당내에서 예비 후보들의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4일 공주시 신관동에 위치한 도당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지방선거에 대비해 ▲기획단 운영 ▲공정한 공천심사위 운영 ▲전략공천 배제 ▲당내 후보 경선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17일 회의에 이어 거듭 지시했다.

 임 위원장은 “4.30재선거는 중앙당이 공천을 잘못하고 늦게 하는 바람에 참패하는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클린 공천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선거 기획단장은 이명수 전 충남부지사를 내정하고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후보들을 대거 발굴해 공천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충남도당에 기획단과 단체장 및 광역의원에 대한 후보 준비 실무팀 등을 구성해 차질없이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구상이며 6월말께에 기획단 발대식을 예정하고 있다.

 충남도당은 또 당내 공천이나 경선을 마친 뒤 결과에 불복하는 등 잡음이 불거지는 게 지난 재선거에서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여론이 당 안팎에서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해 경선잡음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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