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당진 한진포구 바지락축제

바지락 채취, 까기 체험행사 등 푸짐

이운영 | 기사입력 2005/05/19 [10:01]

제1회 당진 한진포구 바지락축제

바지락 채취, 까기 체험행사 등 푸짐

이운영 | 입력 : 2005/05/19 [10:01]

 서해안 청정갯벌에서 자라는 바지락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축제가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포구에서 열려 바지락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당진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송악면 한진리 한진 포구에서 바다와 갯벌을 이용한 생태체험과 옛 포구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제1회 당진 한진 바지락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지락축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1시간대  가까운 거리에서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의 바다와 넓은 갯벌, 조각배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향수의 한마당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노인들을 위한 농악 경연대회와 축하공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댄스한마당과 학생사생대회, 청장년을 위한 마당극 공연, 관광객을 위한 장기자랑대회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화합의 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제철을 만난  바지락을 주제로 한 바지락 채취체험, 바지락 빨리까기 대회, 바지락 시식회, 바지락 음식만들기 등 바지락을 이용한 모든 체험행사와 요리방법을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이벤트가 연출된다.

 이 축제는 아름답고 아늑하게 다가오는 포구의 서정과 넓은 갯벌에서 자생하는 각종 생물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코스가 있어 좋고 바다낚시, 인근서해대교의 야경과 함상공원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면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

 한편, 군관계자는 “당진군의 경우 전국 제일의 바지락 집산지로 유명하지만 그동안 바지락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에게 한진포구를 널리 알리고 요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바지락을 맛볼 수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진포구 인근 바지락 체험장에서 관광객들이 바지락을 캐고 있다.     ©미디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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