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해안생태 자연학습장 ‘인기’

기지포 자연관찰로 해설프로그램

인터넷대전방송 | 기사입력 2005/05/18 [18:17]

태안반도 해안생태 자연학습장 ‘인기’

기지포 자연관찰로 해설프로그램

인터넷대전방송 | 입력 : 2005/05/18 [18:17]

 


 
▲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기지포 자연관찰로를 찾은 관람객들이 목조데크를 거닐며 해양 생태계를 관찰하고 있다.

해안가 사구지대에 설치된 ‘자연관찰로’가 해안생태 자연학습장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관리사무소(소장 김웅식)에 따르면 기지포 자연관찰로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차례 ‘아름다운 자연자원’이란 주제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안관리사무소는 인터넷(www.npa.or.kr/taean) 등을 통해 1회 20명씩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만 7세 이상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을 제외하고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직원과 자연환경안내원 등 전문해설가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해안 생태계의 모든 것을 설명해 줘 해안생태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최초로 해안사구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지포 해안은 갯벌과 해안사구가 발달된 곳으로 해안 생태계를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길이 600m 폭 1.2m로 조성된 이 관찰로는 ▲모래언덕(砂丘) 및 해송 관찰로 ▲갯방풍 및 순비기 등 사구식물 관찰대 ▲조류관찰대 ▲ 45종의 조개를 관찰할 수 있는 패각전시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
 
김 소장은 “태안반도에 오면 모래언덕이 잘 발달된 곳에서 해안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며 “관람객 편의도모는 물론 전국 제일의 해안생태 자연학습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4월말까지 기지포 자연관찰로에는 33회에 걸쳐 358명의 탐방객이 다녀갔으며 자세한 사항은 태안해안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041-672-7267, 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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