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정석채씨 첫 산문집

“부여로 가는 시간여행” 출판

박상익 | 기사입력 2005/05/11 [16:21]

부여군청, 정석채씨 첫 산문집

“부여로 가는 시간여행” 출판

박상익 | 입력 : 2005/05/11 [16:21]

 부여군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정석채(49)씨가 한국영농신문사에서 주최한 농촌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공모에서 농촌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해 첫 산문집으로 “부여로 가는 시간여행” 글 모음집을 출간해 큰 화재가 되고 있다.

  소산(蘇山) 정석채는 지난 1991년 부여지역의 동인지 사비문학에 “장승이 사라진 마을”을 시작으로 부여지역의 사적 관광지를 알리는 글과 사라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것에 대한 아픔을 수채화 같은 담담함으로 그려내는 작업을 꾸준하게 전개했으며 1995년 충남 조치원에서 반세기의 연륜을 자랑하는 계간문학지 백수문학에서 “실향”으로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등단했다.

  이번에 발간된 산문집은 그간 사비문학과 부여문학, 금강신문학, 계간문예마을, 충남문협 등에 발표했던 글 중 사적지를 소재로 한 부여알리기, 수필, 기행, 답사기, 독후감, 비문 및 기원문, 신문기고문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됐으며 2년 여 동안 공주kbs에서 “지금은 충남시대” 지역통신원으로 활동했던 소식들을 책으로 꾸몄다.

  이번에 출간되는 산문집에서 부여의 부소산성과 백마강, 구드래 등 부여지역의 사적지와 무형문화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부여알리기”글에서는 사적명승지에 대한 사진을 함께 실어 부여를 새로운 모습으로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출판 기념회는 오는 14일 부여문화관광호텔에서 지역 및 전국 각지의 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정석채씨는 10여년 동안 병고에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항상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등 정성을 다하는 효심이 지극하다는 평으로 이번 출판 기념회는 지극한 정성을 다하는 부인과 어머니에게 기쁨으로 안겨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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