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중 자살 메모 추적해 살려내

정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05/04/20 [19:13]

채팅중 자살 메모 추적해 살려내

정미선 기자 | 입력 : 2005/04/20 [19:13]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선호)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인터넷 채팅 중 죽는다는 글을 남긴 후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신고내용을 접수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여 자살을 하려는 한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05. 4. 19. 13:09경, 자신이 인터넷 채팅 사이트인 c◯◯에서 채팅을 하던중 “어제도 자살을 하려고 했다. 죽고 싶다, 나는 지금 죽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후 아무런 답변 등이 없자 이러한 내용을 충남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한 것.
 
  충남청 사이버 수사대는 곧바로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자살 기도자와의 화상 채팅 시도 및 관련 사이트 업체 관련자와의 공조로 자살 기도자가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배◯◯(28세,여)로 파악과 동시에 경북 안동 경찰서 상황실에 위와 같은 사실을 통보하여 관할 순찰차를 주거지에 출동시켜 자살을 하려는 자를 발견 병원에 후송 조치토록 조치한 것,
 
  상황은 30여분 만에 자살 기도자를 구한 것으로 종료가 되었지만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신고내용의 진위여부 파악 및 자살기도자의 접속 위치 등을 파악후 안동서에서 출동한 순찰차가 자살 기도자를 구호 하였다라는 답변을 듣기까지 초 긴장감이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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