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상수도 요금 내년1월 인상

판매단가가 생산원가에 훨씬 못미쳐

브레이크뉴스 | 기사입력 2004/08/21 [10:18]

단양군 상수도 요금 내년1월 인상

판매단가가 생산원가에 훨씬 못미쳐

브레이크뉴스 | 입력 : 2004/08/21 [10:18]

 단양군은 지난 2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수도요금인상안을 심의하고 10월중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상수도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실제 수돗물 1톤당 생산원가는 785원인데 판매단가는 584원으로 생산원가보다 낮게 공급 하므로써 상수도 특별회계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으며, 정부 방침에 따라 상수도요금을 생산원가의 100%까지 현실화하도록 하고, 물 절약형 사회로의 전환을 유도하고있다. 
   
 단양군의 현행 상수도요금은 충북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나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서민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을 미루어왔으며 요금인상요인은 50%가 넘지만 이 날 물가대책위원회에서도 서민 부담 및 물가영향을 고려하여 가정용 35.7%, 목욕탕 1종 37.1%, 영업용 39.9%, 업무용 51.7%의 차등 인상을 결정하였다.
 
 한편 군은 공동주택으로 아파트관리인이 검침 및 요금부과징수업무를 수행할 때 세대당 월 200원을 감면하는 감면조례 신설 개정안을 군정조정위원회에서 가결하였다.
 
 군 관계자는 “ 상수도 확장, 노후관 정비 등 막대한 사업비의 재원을 일반회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댐용수 구입비의 지속적 인상, 정수처리 기준강화에 따른 수질 검사비, 약품비, 전기료 등 생산원가의 증가와 행정자차부 권고사항으로 현실화율100% 및 회계 독립채산 원칙 등 각종 지자체 평가의 인센티브 항목으로 인하여 이번에 불가피하게 상수도 요금을 인상키로 하였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상수원보호와 물 절약에 앞장서주실 것을 부탁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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