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

새해 들어 축제행사․역사문화유적지․체험관광객 러시

조장호 | 기사입력 2005/04/02 [14:13]

[홍성]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

새해 들어 축제행사․역사문화유적지․체험관광객 러시

조장호 | 입력 : 2005/04/02 [14:13]

  지역특산물 및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역사문화유적을 보유한 홍성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당리 대하를 비롯해 새조개, 광천 토굴새우젓, 조선김 등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각종 축제를 활성화시켜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김좌진장군과 만해 한용운선생생가지 등 역사문화유적지는 물론, 용봉산과 서해제일봉 오서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로 매년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농업과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는 녹색체험행사는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역사문화유적지는 전국에서 단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이 집계한 올해 1/4분기 관광객 이동현황을 보면 2월 한달동안 개최된 제 2회 남당리 새조개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남당지구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천5백66명보다 2. 5%가 늘어난 8만8천7백30명이 찾는 등 같은 기간 모두 29만6천9명이 홍성을 찾아 지난해 28만5천4백48명보다 3. 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는 내포녹색체험이 뿌리를 내려 올해 120회에 걸쳐 6,000명의 체험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3월말 현재 이미 18회에 걸쳐 6백50명의 관광객이 홍성을 방문, 군이 개발한 14개의 체험코스상품이 적중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선생, 최영장군 등의 나라사랑정신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역사유적지를 찾은 외지 관광객이 3월 말 현재 8만4천23명으로 지난해 8만7백92명보다 4%인 3천2백31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 홍성군을 찾은 관광객은 1백83만7천3백34명으로 전년도 1백57만7천3백59명보다 14. 2%인 25만9천9백75명이 증가해 관광홍성의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 1회 내포축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에 힘입어 홍성관광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특산물과 역사문화를 연계한 차별화된 홍보로 관광홍성의 제2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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