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기초硏, 바이오 마커 발굴협력

난치병 조기진단과 치료기술 개발 협력

김정석 | 기사입력 2005/03/18 [22:36]

생명硏-기초硏, 바이오 마커 발굴협력

난치병 조기진단과 치료기술 개발 협력

김정석 | 입력 : 2005/03/18 [22:36]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 )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기초硏ㆍ원장 이정순 李貞淳)이 공동으로 암 등 난치병의 조기진단과 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18일 11시30분 생명硏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학술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 중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 단백질들을 찾아내는 ‘바이오마커’ 발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좌측이 생명연 양규환원장, 우측이 기초연 이정순원장     © 김정석

 
 생명硏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앞으로 충남대병원, 을지대학병원 등 지역 병원들과 함께 유전체, 단백질체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 암 환자의 혈액과 조직 샘플에서 지표단백질을 발굴하게 된다. 또 이를 위해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고 상호 연구시설과 소재도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암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연구비가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표 유전자들을 통해 암의 발병가능성은 물론 수술 후 재발가능성까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硏은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충남대병원(2003.8), 을지대학병원(2005.2)과 학술연구교류협정하고, 지난 달 17일에 대전시, 세계적인 암 전문연구소인 美 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와 공동으로 협력센터를 개소한바 있다.
 
광고
광고
대덕밸리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