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거수 희귀목 일제조사

보호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보호수로 지정

장병서 | 기사입력 2005/03/09 [12:50]

대전시, 노거수 희귀목 일제조사

보호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보호수로 지정

장병서 | 입력 : 2005/03/09 [12:50]

 대전광역시에서는 관내에 생립하고 있는 138본의 보호수와 동구 이사동의 소나무 등 천연보호림 8.5h.a(소나무 3,521본)에 대한 관리 실태를 3월 한 달간 일제 점검과 함께 수령 100년 이상의 노거목 또는 희귀목 중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특별히 보호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에 대하여는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보호수 뿌리위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나무성장에 장애를 주는 사례 및 수목의 수피 이탈과 동공부의 부패 여부, 병해충 발생 및 피해 여부, 자연재해나 인위적 피해에 의한 나뭇가지 부러짐 등 나무성장 및 미관저해 요인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특히, 유성구 원내동 62번지 진잠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수령이 약300년 정도로 추정되는 팽나무의 가지 일부가 부패하고 수관의 3/2가 고사되는 등 죽어가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줄기 등 부패부 외곽수술, 표토제거 및 교체, 영양제 투여, 주변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안내간판 및 표석 등을 설치한다.
 
 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본 노거수 정비로 생육 건전성 도모를 통한 어린이들의 나무 사랑정신 학습마당으로 이용토록 하는 한편, 정비사업이 끝난 후에는 보호수로 지정 절차를 이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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