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변고속화도로' 민자시행

삼천교-문창교 5.175㎞구간 2006년 5월부터 건설

김기석 | 기사입력 2004/07/27 [21:35]

'대전천변고속화도로' 민자시행

삼천교-문창교 5.175㎞구간 2006년 5월부터 건설

김기석 | 입력 : 2004/07/27 [21:35]
 

대전 삼천교-문창교를 잇는 5.175㎞구간 왕복 4차로 규모의 교각형 '대전천변고속화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건설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가칭 도심고속화도로(주)(대표 정종득)가 대전시에 '대전천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대전시에 제출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을 통해 추진을 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도심생태하천 학술연구용역 결과 대전천을 생태하천 복원 시범지역으로 추진키로 하고 대전천수량확보, 대전천하상도로 철거 등과 함께 하상도로 대체도로건설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도심고속화도로(주)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에 따르면 오는 2006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중구 문창교와 중구중촌동 삼천교를 잇는 5.175㎞에 왕복 4차로의 고가도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총 1,6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건설과 함께 2010년 대전시에 귀속하고 2011년부터 2040년까지 30년간 통행료를 유료화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안서에서 통행료는 올 7월1일 불변 가격을 기준으로 소형 1,000원, 중형 1,200원, 대형 1,600원을 받기로 했다.


가칭 도심고속화도로(주)는 컨서시엄회사로 △한국도로인프라투융자회사 40% △한국교직원 공제회 20% △벽산건설 28% △금호산업 12%의 비율로 출자키로 했다.


대전시는 이같은 제안서에 대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과한 민간투자법의 규정에 따라 제안의 형식적요건 구비여부, 관계법령 및 대전도시기본계획 등 주요계획과의 부합여부를 검토해 15일이내에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이원센터에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타당성이 인정되면 공청회 및 주민수렴의견을 거쳐 공고에 이어 승인신청 및 승인 등의 절차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도심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원도심과 둔산 신도심을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망 구축으로 원도심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대전시가 대중교통 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brt(급행버스체계)도입시 인근의 대종로와 삼성로의 교통정체를 분산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이달말께 준공예정인 천변고속화도로와 연계한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연결하는 대전3대하천의 천변고속화 연결 도로망 구축과 함께 친환경적 도심 생태하천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연제민기자 jm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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