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음향기기 박물관 건립키로

기존건물 리모델링, 라디오·통신장비등 5만여점 전시 예정

정미선 | 기사입력 2004/12/29 [14:40]

연기군, 음향기기 박물관 건립키로

기존건물 리모델링, 라디오·통신장비등 5만여점 전시 예정

정미선 | 입력 : 2004/12/29 [14:40]

 연기군이 전국 최초로 특색있는 음향기기 사립박물관을 건립키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연기군수실에서 가칭「금사리 라디오 통신기기 박물관」건립을 위해 이기봉 연기군수와 박물관 건립자 장도형씨와 상호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가계약은 전의면 금사리 113-1번지외 2필지에 박물관을 건립하되 2005년 말까지 사립박물관설립계획 승인을 받고 승인조건에 맞는 시설완료후 박물관 등록이 완료되면 군유재산을 매각해 전국에서 유일한 음향기기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음향기기 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군의원 및  군관계자가 유물소장자를 방문하고 군의회에 사립박물관 유치 타당성을 보고, 유물소장자 방문협의, 박물관 건립계획 군의회 보고, 가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박물관을 건립키로 협의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군은 전의면 금사리 구)금사초등학교 부지 10,286㎡(3,110평), 건물 350㎡(105평)의 기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유물 10,000여점을 전시해 내년도 10월경에 박물관 등록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 음향기기 박물관이 건립되면 전국에서 유일한 특색있는 박물관으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하고 " 많은 관심과 협조" 를 당부했다.

 
▲전국 최초로 특색있는 음향기기 박물관이 조성될 구)금사초등학교 전경     ©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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