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모리 『금강모치』농촌전통 테마마을 본격 개장

농촌전통 테마마을 2억원 지원받아, 농촌 체험관광 마을로 육성

정미선 | 기사입력 2004/12/24 [12:37]

[영동]모리 『금강모치』농촌전통 테마마을 본격 개장

농촌전통 테마마을 2억원 지원받아, 농촌 체험관광 마을로 육성

정미선 | 입력 : 2004/12/24 [12:37]

 농촌의 고유한 전통지식과 기술자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육성중인 “농촌전통테마마을 개장식”이 손문주 영동군수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4일 영동군 학산면 모리마을에서 열렸다.
 
 학산면 모리 “금강모치 마을”은 2004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2005년까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포도주 저장고, 원두막 등 도시민들이 찾아 우리 농촌의 전통과 농심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정자 1동, 원두막 4동, 모찌마당과 메주건조장과 컴퓨터실 등을 설치하였고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동물농장, 토종 잡곡재배 농장을 조성하였으며 이번 개장식을 계기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올뱅이 잡기체험을 비롯하여 닭서리, 메주띄우기, 모찌 떡 만들기, 포도주 담기 등이 있으며 산촌농장에 도라지, 더덕, 참죽, 드릅재배와 토종 잡곡농장의 기장, 고구마, 콩 재배 등 시골의 정취가 담긴 토속적인 농산물 생산 체험을 계절에 따라 직접 즐길 수 있다.

 학산면 모리는 갈기산과 비봉산을 배경으로 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스위스의 알프스가 떠오르고 고향의 냄새와 전통이 살아있는 테마마을로 육성하여 도·농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농업정보의 활용과 직거래 운영으로 농가소득과 연? 簫?나가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험 운영된 모치마을에는 농촌 체험생활을 경험하기 위한 도시민들이 6회에 걸쳐 592명이 방문하였으며 방문객들은 마을에서 생산한 포도, 포도즙, 고추, 잡곡 등 5,2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이날 손문주 영동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금강모치』농촌전통 테마마을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만큼 내년에는 금강모치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이 찾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테마마을 사업을 총괄 추진한 이장 한병식(57세)씨는 "영동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테마마을인 만큼 어려움도 많지만 꼭 성공하여 타 마을의 본보기가 되도록 육성하겠다" 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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