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사, 재독 충청 향우회 청소년들과 대화나눠

-27일, 여름 방학을 맞아 충남도를 찾은 청소년과 격려

이재동 | 기사입력 2004/07/27 [14:13]

심지사, 재독 충청 향우회 청소년들과 대화나눠

-27일, 여름 방학을 맞아 충남도를 찾은 청소년과 격려

이재동 | 입력 : 2004/07/27 [14:13]

沈大平 충남지사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모국의 전통문화와 전통예절을 체험하기 위해 충남도를 찾은 재독 충청향우회 청소년 41명을 격려한 후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가 지난 1998년부터 해외거주 청소년들에게 모국인 한국의 역사·문화유적지 탐방과 전통예절 교육기회를 부여하여 자신의 뿌리 확인을 통해 한국인 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하여 추진해오고 있는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674명이 다녀갔다.

이날 충청남도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올해 1·2진나누어 추진하는 해외 충청향우회 교포청소년 2진 방문단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박 6일간 충남공무원교육원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백제문화유적지·독립기념관·삼성전자 등을 둘러보며 백제역사와 문화발자취, 역동적인 산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다도(茶道)와 한복 입기, 전통혼례 등 전통문화체험과 예절교육을 받는 생활체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어 조상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날 沈지사는 청소년들과 대화에 앞서 “문화와 전통이 다른 낯선 이국에서 훌륭하게 성장해준 청소년들을 격려한 후, 한국의 섬세하고 정교한 전통문화와 옛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 등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가슴에 담고 돌아가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과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밝은 미래 개척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청소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美동부지역(뉴욕, 워싱턴dc) 충청향우회 청소년들에게도 변화하는 모국의 환경체험기회를 부여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 청소년들을 장차 도정의 국제협력 파트너로 삼아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청남도 청소년 40명도 오는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美동부지역에 20명이,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독일에 20명에 선진국 문화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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