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당한 이웃 보살핀 대전 동구 대신동 자생단체 !

화재 입은 5가구에 인력지원 등 120만원 성금 전달

정미선 | 기사입력 2004/12/06 [20:42]

화재당한 이웃 보살핀 대전 동구 대신동 자생단체 !

화재 입은 5가구에 인력지원 등 120만원 성금 전달

정미선 | 입력 : 2004/12/06 [20:42]

 지난 달 29 새벽, 연립주택 보일러에서 발화된 불길이 아래층 등 일반주택 5가구가 전소돼 슬픔을 겪고 있는 세대를 찾아가 복구 작업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들이 보살펴 주고 있어 흐뭇하기만 하다.

  6일 오전 11시 대신동장을 비롯하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내식), 새마을협의회(회장 육심호), 새마을부녀회(회장 채순자), 바르게살기위회(위원장 박복훈), 자녀안심협의회(회장 조성룡), 민방위협의회(회장 김진희) 등 관내 6개 민간단체장들이 나서서 화재현장을 찾아가 위로하는 등 격려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격려금은 120만원, 이와 함께 자생단체별로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일반 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복지만두레와 연계한 성금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시작 했다.

  특히 화재를 당한 5가구는 하루하루를 벌어서 생활하는 영세 가정들로서 생활터전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자생단체와 복지만두레에서는 화재 당일부터 잔재물 처리와 함께 보수작업 인력지원에 나서는 등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나누는 아름다운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기호 대신동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속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 하면서 “최대한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는 등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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