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식재료 일괄공급...공공성 높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0/05 [23:22]

세종시, 학교 식재료 일괄공급...공공성 높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10/05 [23:22]
▲ 공공급식센터조감     © 김정환 기자


세종시가 5일부터 관내 전체 학교에 식재료 전 품목 일괄공급을 실시 학교급식 공공성을 높이기로 했다.

 

세종시는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에 안전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공공급식지원센터’가 5일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을 일괄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기존에 학교별로 실시하던 제한적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식재료 품질 편차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식재료 공급 확대, 학교급식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5년 세종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한 세종시는 지난 2016년에는 식재료 통합 수·발주시스템을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2018년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 연면적 5,450㎡, 지상 2층 규모로, 내부에 저온저장고, 냉동고, 식생활교육관,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세종시는 앞으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한 농가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농산물 30품목, 공급비율 60%, 이용만족도 90% 달성을 위한 ‘3·6·9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향후에는 공급대상을 학교급식 외에 공공분야 급식까지 확대해 공공급식을 통한 지역 농산물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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