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구, 20명 확진자 발생한 교회 목사 고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17:21]

대전대덕구, 20명 확진자 발생한 교회 목사 고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9/08 [17:21]
▲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정환 기자

대전 대덕구가‘코로나19’집단감염을 초래한 대덕구 비래동 소재 A교회 목사를 포함 관계자 3명을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대덕구가 고발을 결정한 교회 관계자는 교회 목사와 교인 2명으로, 이들은 16일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역학조사에서 예배 사실을 숨기는 등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덕구가 이들 3명에 대해 고발을 결정하게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전 국민과 방역당국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 교회 관계자들이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음으로 인해 집단감염을 유발 시키고 역학조사 방해에 고의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을 보인다.

 

특히 목사 정모씨는 교회 신도와 아내의 확진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지난달 15일 인천 기도 모임에 참석한 다음날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예배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당시 예배에 참석한 25명 중 9명이 확진됐고 2차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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