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장은 20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대전시정 감시단 운영을 밝힌 장 위원장은 "대전은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이 모두 여당인 민주당 소속이고 시의원도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구의원도 절대 다수가 민주당이다. 따라서 시당위원장으로서 대전 시정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대전시정감시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 "당협위원장들과 기초의원이 함께 하는 기초자치단체 현안 점검 정례회를 만들겠다. 정책개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비판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도 제시하겠다. 구도심과 신도심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시 발전 방향, 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과 대전충청 광역 경제공동체 구상, 문화예술 경쟁력이 자생하는 광역 문화 예술 연대 생활권 등을 연구할 토대로 만들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시당위원장 취임사를 통해 이같은 의지를 밝힌 장 위원장은 "정치 경험이 짧은 제가 미래통합당이 어려운 시기에 시당위원장이라는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통합당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절박함이 저를 시당위원장으로 불렀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통합당에 젊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415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전은 7석 모두를 내주었다. 저희가 부족했다.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했고, 반성도 부족했다. 새로운 비전과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총선 패배 이후 통합당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중앙당의 노력에 발맞추어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증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는 혁신 의지도 밝혔다 .
최근 수도이전이라는 이슈로 인해 대전세종충청지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밝힌 장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다시 그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여당은 진지한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하고 "대전시도 시민들의 뜻을 묻기도 전에 대전세종통합을 선창하고 있다며, 수도이전은 국가균형발전, 대전세종충청의 상생이라는 토대 위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로, 앞으로 수도 이전 문제 뿐만 아니라 충청권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당위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장동혁 위원장은 "대전 충청 정치협의체를 구성해 영남과 수도권 중심의 통합당 정치지형에서 대전 충청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 길이다.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당도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
한편 장 위원장은 이날 신임 대변인으로 홍정민 수석대변인,한영신 대변인, 한은정 대변인, 윤기웅 대변인, 김문영 대변인, 김옥향 대변인, 박종화 청년대변인을 임명했다.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1문 1답]
Q: 대전출신 김원웅 광복회장 발언. ‘반미 반일이 진짜 보수다’ 발언 어떻게 생각하나.
그럼에도 개개인 이름을 거론하면서까지 과격한 말을 서슴지 않는데 본인의 정치활동은 생계를 위한 것이라 변명하면서 다른 개개인은 이름을 거명하며 막말하는, 막말이라 표현하고 싶은데, 그것은 사라져간느 정치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Q: 행정수도 이전 방향이 어떻게 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Q: 말씀하셨던 것처럼 시당에 현역 의원이 없다. 시당 목소리가 외부에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Q: 전임 시당위원장이 대전세종 통합 찬성. 장동혁 입장은?
Q: 미래통합당이 ‘아직도 여당인 줄 알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례로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 이건 여당 때 잘 나갈 때 한 자리씩 돌려가면서 맡았던 것이다. 최소한 2년은 유지해야 하나의 선거에 책임도 지고 권한도 진다. 1년은 짧다. 최소한 2년은 돼야 한다고 본다. 1년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냐. 그 사이 중앙당과 협의해 2년으로 임기 늘릴 생각은 없는지.
Q: 대전시정감시단 말씀하셨다. 구성인원과 운영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활동 내용을 대전시에 전달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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