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피해 복구...이재민 구호 '총력 대응'

양승조 지사, ‘시군별 응급복구상황’ 점검회의 통해 진두지휘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8:16]

충남도, 피해 복구...이재민 구호 '총력 대응'

양승조 지사, ‘시군별 응급복구상황’ 점검회의 통해 진두지휘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8/12 [18:16]
▲  응급복구 상황  점검회의 사진© 김정환 기자


천안과 아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금산과 예산에 대해 추가 특별재난지역선포를 건의한 충남도가 12일 도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응급복구 및 대처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영상회의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각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 응급복구상황 보고 후 시군별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실종 2명으로, 경찰과 소방 인력 500여 명을 투입, 수색 중에 있고, 이재민은 9개 시군에서 총 668세대, 1156명이 발생했다. 

 

현재 79세대, 156명은 경로당, 학교, 숙박업소 등의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충남도가 집계한 피해규모는 잠정적으로 1만 2451건에 1378억 원으로 ,도로·하천 유실 등 공공시설이 2094건(1317억 원)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1만 357건(61억원) 등이다. 

 

충남도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2845대와 자원봉사자·공무원 등 인력 2만 5729명을 투입, 공공시설 1280건, 사유시설 6642건을 복구 완료(63.6%)했다.

 

긴급복구에 시급한 장비 임차비, 인건비 및 자재 등을 위해 30억 원의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시군에 지원하고, 재해구호기금 5억 원을 임시주거시설 운영비, 급식·숙박비, 구호물자 구입 등에 사용토록 하여 총 55억원을 지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응급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침수지역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하여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도 철저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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