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적극 대응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4:17]

당진시,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적극 대응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8/11 [14:17]
▲ 당진시청사 전경(2020)     ©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14일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에 따라 지역민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진료명령 등 행정명령 및 시민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시민 진료 차질에 대비해 지역 내 86개 의료기관에 집단 파업 참여로 휴진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휴진신고를 하도록 명령하고 이를 위반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보건소 진료업무를 파업 당일인 14일에는 일시적으로 재개할 것을 검토 중이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정기적인 진료 및 처방을 받는 환자의 경우 파업당일을 피해 사전에 의료기관을 내원하고, 부득이 14일 의료기관을 내원해야 할 경우 시 홈페이지 및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진료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하거나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당진종합병원 응급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는 정부의 주요 보건의료 시책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집단 휴진의 행동을 개시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번 집단휴진은 전국적으로 전공의 및 개원의 80%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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