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대전,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43위 차지'

국제협회연합(UIA) 세계 50대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매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7:59]

대전마케팅공사, '대전,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43위 차지'

국제협회연합(UIA) 세계 50대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매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8/04 [17:59]
▲ 대전, 국제협회연합(UIA) 세계 50대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매김     © 김정환 기자


대전마케팅공사가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UIA)이 최근 발간한 ‘2019 국제회의 통계보고서(International Meeting Statistics Report)’에서 대전시가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43위, 국내 도시 중 6위에 자리매김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협회연합(UIA)은 세계평화 증진을 목적으로 전 세계 학회, 협회, 비영리 단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해 1907년에 창설된 비정부 국제기구로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2,000여개의 국제기구와 비영리 단체 등이 주최하는 연간 회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하는 국제회의 통계보고서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컨벤션 데이터이다.

 

UIA가 인정하는 국제회의 기준은 A타입, B타입, C타입으로 나뉘며, 대전은 지난해 A타입 기준의 국제회의가 모두 34차례, A타입과 B타입 기준에 해당하는 국제회의 총 42건이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하여 개최 건수가 A타입 국제회의는 20건, A타입과 B타입을 합친 경우 28건이 증가한 것으로 세계 도시 순위도 2018년 108위에서 65단계 상승한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또한 국내 도시중에서는 A타입 기준 2018년 대비 8위에서 6위로 상승하고 A타입과 B타입을 합친 기준으로 서울, 부산, 제주, 인천에 이어 대구와 공동 5위의 성적이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지난해 1,11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싱가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고, 국내 도시 가운데는 서울(609건)이 싱가폴에 이어 세계 2위로 랭크됐다.

 

대전은 금번 UIA 통계에서 국제회의 개최 건수와 세계 순위를 모두 크게 끌어오리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전은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유성구 도룡동에 연면적 4만9754㎡,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000여 개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도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컨벤션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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