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연문화예술인, 축제 공연 정상화 요구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4:56]

대전 공연문화예술인, 축제 공연 정상화 요구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7/29 [14:56]


'코로나19' 장기회로 전국적으로 공연문화. 축제 등이 침체일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대전시를 상대로 지역 축제와 공연 정상화 촉구에 나선다.

 

안전방역을 통한 대전 축제 및 공연 정상화 요구에 나선 이들 공연문화예술인들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도산 위기에 처한 대전공연업계 생존을 위한 조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공연과 축제 정상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대전시에 전달한다.

 

“대전 공연문화산업 정상화를 위한 빔라이트/워시 퍼포먼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연문화예술계의 목소리 전달에 나서는 공연문화예술인들은 '코로나19' 장기회로 줄도산은 물론 공연과 축제만을 위해 생업에 종사했던 많은 공연문화예술인들의 참담한 현실을 대전시에 전달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 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500여개 관련업체가 참여한 “봉화를 올려라” 퍼포먼스 이후 대전지역 공연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전지역의 대형축제와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 방역 지침에 따른 정상화 추진을 요구하고 업계 생존권을 보호해 달라는 퍼포먼스이다.

 

이날 공연문화예술인들은 대전시에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인 축제, 행사, 공연의 안전방역지침에 따른 정상화 요구,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위기에 몰린 공연문화업계의 예술적 저항, 2020년 대전방문의 해 선정된 대전에서 축제관련 행사만 대안없이 무조건적으로 취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 업계 생존위기를 무시하고 있는 대전시와 5개구청 관련 부서에 대한 개선촉구, 취소된 대형축제 예산을 정부에서 제시한 생활수칙과 방역을 지키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 및 행사 개최에 대한 요구를 통해 생존권 확보에 나선다.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공연과 축제만을 위해 종사하고 있는 공연문화예술인들 또한 '코로나19 최대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상황이 이러한데도 공연과 축제 발주처인 대전시와 각 구청에서는 코로나19 안전을 핑계로 최소한의 숨통도 트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 이번 행사는 곧 숨이 멈출것 같은 우리 공연문화예술인들이 대전시를 향해 절규하는 자리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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