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역알뜰교통카드 50%까지 할인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7/28 [16:05]

대전시, 광역알뜰교통카드 50%까지 할인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7/28 [16:05]
▲ 홍보이미지     © 김정환 기자


대전시가 8월 1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의 30%를 절감해주는 국정과제로써 국비와 시비를 재원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교통요금의 20%를 마일리지로 지원하고, 카드사에서는 교통요금의 10%를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정과제 마일리지 20%에 별도로 대전 자체적으로 마일리지 20%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대중교통 이용과 연계된 보행 및 자전거 이동거리를 적립대상으로 하며, 이동거리는 전용앱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되고,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m당 500원(국정과제 250원 + 자체사업 250원)이 적립된다.

  

마일리지 지원조건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월 최대 44회까지 적립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대금 청구 시 할인된다.

 

마일리지 지원 사업 참여대상은 만 19세 이상이고, 대전에 주소를 둔 자로서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www.alcard.kr)에서 카드를 신청하고 전용앱을 다운 받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앱에서 회원가입(카드수령 후 가능)을 해야 한다.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의 재원은 선불식 교통카드의 충전선수금 중 휴면선수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이용자가 약 3,400명 증가(현재 2,200명 → ΄21년 7월 5,600명)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약 3억 4,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추가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시내버스는 기점지에 도작할 때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방역을 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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