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천안에 둥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6/18 [14:34]

충남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천안에 둥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6/18 [14:34]
▲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     © 천안시 제공


충남도가 18일 천안시 동남구에서 ‘충남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충남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는 도내 이주여성 및 동반 아동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동반 아동에 대한 신속 대응 및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상담소에서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 및 아동의 정신적·육체적 치료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현장 상담 등을 진행하며 긴급 보호가 필요할 시에는 보호시설과 연계해 임시 보호도 지원한다.

 

상담소는 소장 및 상담원 등 5명으로 구성했으며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양 지사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주여성은 가정폭력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이주여성상담소 및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 총 36곳의 기관과 연계해 전문 상담 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사건·법률 지원, 의료 지원 등 여성 권익 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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