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및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을 달리고 있는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승리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킨다는 각오다.
올 시즌 홈에서 첫 승을 거둔 대전은 4경기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K리그2 내에선 전남드래곤즈(1승3무)와 함께 유일한 무패 팀이다.
광주도 지난해 초반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했고 무패행진을 19경기(13승6무)까지 이어갔다. 3년 전 돌풍의 중심에 있던 경남도 초반 4경기 성적이 3승1무였다.
안드레 역시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골을 넣을 수 없었다. 저만 도움을 받는 게 아니라, 저도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2007년 8월 경남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후 13년 동안 승리가 없었다. 리그만 보면 열한번의 원정을 떠났는데 4무7패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도 경남을 상대로 원정 3연패를 기록 중이다. 그 사이 유난히 큰 점수 차의 패배도 몇 차례 포함돼 있어 대전 팬 입장에서 아픔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월드컵에서도 나란히 골을 터뜨린 두 감독은 이번 맞대결을 오래 전부터 기대해왔다. 황선홍 감독도 "경남을 동계훈련 때부터 지켜봐 왔다. 설기현 감독 특유의 개성 있는 축구가 상당히 돋보인다. 아끼는 후배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만큼은 질 생각이 없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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