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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에 끌려다닌 대전도시공사...대책없이 또...
허태정 대전시장 도시공사에 특단 조치 필요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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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김정환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10여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대전유성복합터미널사업에 대해 지난 28일 자정을 기해 사업시행자인 KPIH를 상대로 사업자 자격 박탈을 포함 한 초 강수를 두고 강력 대처 하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 다시 끌려다니겠다는 것인지 모호한 대안을 내 놓으면서 도시공사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4일 대전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업 성공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시민들이 납득하는 범위내에서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을 기존 사업자인 KPIH와 재 추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 28일 자정까지 KPIH가 사업비 조달방안 등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공사 요구조건을 충족 하지 않으면서 지난해 9월 10일 사업시행자와 체결한 터미널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해지 하고 매매대금 594억원도 반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유성복합터미널사업에 대해 기존 사업자와의 관계정리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29일을 기준으로 터미널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사업비 조달과 관련 두 번의 약속 불이행을 포함한 사업부지 매매계약 해지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오게 한 사업시행자를 위해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황당한 제안을 했다.

 

유영균 사장은 "KPIH 주주간 갈등으로 인해 PF기표(자금조달)가 안 이뤄진 것은 유감이지만, KPIH가 개발계획을 2년을 끌고 왔고, 투자한 것도 있어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면서 "KPIH와 법적 분쟁없이 조기에 사업을 정상추진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을 받아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대책없이 기자회견을 한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 대책이 법률자문 받는 것이라는 답변과 사업시행자가 그동안 고생해서 그리고 안타까워서 한 번 더 끌려다니겠다는 소리인지 분간이 안되는 답변이었다.

 

지난 28일 자정까지 사태 해결(사업비 조달)을 위한 마지노선을 제시 한 시점이 28일을 기준으로 2주전에 최후 통첩을 한 것.

 

법률자문과 관련 답변은 최소 2주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4일 유영군 도시공사 사장이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시작 할 때까지 법률자문을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소리로 들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답변이다.

 

최후 통지를 한 시점으로 부터 20여일이 지나 가는 시점에 법률자문을 받는 다는 소리는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거나 그져 사업시행자 얼굴만 처다본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대전시도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이는 것은 허태정 시장은 지난 29일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해서 5월 4일 별도 브리핑을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다수 언론을 당황스럽게 했다.

 

사태를 예견하고 있는 도시공사에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인지, 대전시가 방관자로서의 역할만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드는 답변이었다.

 

14일전에 최고를 했고 최악의 상황이 다가오는데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답변으로 당시 허 시장의 답변은 대전시 수장이 할 수 있는 답변인가에 의문을 던졌다. 

 

10여년간 표류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사업, 사업자만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사업협약을 체결한 도시공사의 능력, 부족한 행정력이 빚은 결과는 고스란히 유성구민들과 대전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의 도시공사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선행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10년 표류' 대전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이 또 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해만 고스란히 대전시민에게 떠넘기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없는 배째라식 행정에 대해 허 시장이 수술칼을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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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5 [20:3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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