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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박동천 대표, 불법행위 보도 모두가 사실...사과문 발표
 
김정환 기자
▲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환 기자

'아티언스 대전' 관람객 수 뻥튀기로 대전시의회에 허위보고를 해 고발위기에 처한 대전문화재단 박동천 대표가 지난 2월 26일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차와 장애인표지 불법 사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더 버티지 않고 사과를 시도한 박동천 대표의 속내가 궁금하지만 심어린 사과이기를 기대해본다.

 

박 대표는 2일 사과문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월 27일‘장애인 주차표지 사용 및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언론보도와 관련된 입장을 전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내면서 당시 보도내용과 관련 "해당 언론보도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장애인 및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언론은 박 대표가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를 했다는 보도와 장애인주차표지 사용에 대해 의혹을 제기 했었다.

 

박 대표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주차는 26일 처음으로 했고 27일까지 차량이동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 했었다.

 

딱 한 번만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브레이크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표는 장애인주차표지 사용과 관련해서는 아버지 것인데 양로원에 계시기 때문에 평일에는 근무관계로 보살피지 못하고 주말에는 본인이 보살핀다고 말 했었다.

 

당시 박 대표의 답변을 보면 장애인 차량이 아버지 소유인데 주말에만 보살피기 때문에 평일에는 본인이 사용하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한것은 장애인등록 차량이기 때문이라는 소리로 들렸다.

 

하지만 본지 확인결과 이는 모두 거짓말로 확인됐다.

 

박 대표의 행위가 사과를 넘어 수사를 받아야 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런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한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또한 대전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많은 장애인 분들과 대전문화재단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때늦은 사과를 했지만 그의 잘못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박 대표는 또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공인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했으나 사과문 어디에도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다는 문구는 없었다.

 

박 대표는 장애인표지 불법사용과 장애인주차구역을 위반해 200여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중구청으로 받았다.

▲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되어 있는 박동천 대표 오피러스 차량     ©김정환 기자

과태료 처분은 어쩌다 그것도 실수가 동반됐을때 법이 배풀수 있는 최대한의 관용으로 보인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못을 알면서도 위반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상습적으로 위반을 했다면 그건 범죄행위와 다를바 없다.

 

대전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박 대표의 사과에 대해 "재발방지와 사회지도층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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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3 [15: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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