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코로나19 추경' 심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8:08]

서천군의회, '코로나19 추경' 심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4/01 [18:08]
▲ 서천군의회 본회의장     © 김정환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가 1일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긴급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영의 어려움과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저소득 주민 등을 위한 △서천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에 따른 긴급 생활안정 지원조례안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조동준 의장은 “코로나19는 건강상의 피해와 함께 중소자영업자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주민 및 소상공인 등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 도움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펼쳐지고 있는 요즘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꼭 준수해 안전한 서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길 당부드리며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노박래 서천군수 외 4명의 집행부 최소 인원만 참석해 객석 밀집도를 제거하고 2미터 이상의 간격으로 자리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지난 24일 2020년도 국내․외연수 예산 전액과 정책개발비 및 업무추진비 등 관련예산 6천1백여만 원을 반납하고 30일에는 의원별로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의정활동비 30%를 삭감한 일백만원 씩을 기부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확산방지를 위해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 서천군의회 김아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김정환 기자


서천군의회는 또 제279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아진)를 개최하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코로나 19사태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긴급사항으로 추진된만큼, 군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신속하고 엄중하게 심사하여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김아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짧은 심사 일정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코로나19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추진하게 됐다”며“이번 추경예산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군민들의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최대한 빠르게 집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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