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3억 투입 음압·임산부 전용 구급차 보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15 [20:35]

충남도, 33억 투입 음압·임산부 전용 구급차 보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3/15 [20:35]
▲ 음압구급차와 임산부구급차로 사용될 쏠라티 구급차     © 김정환 기자


충남도가 음압.임산부 전용 구급차 신규 보강 등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위한 119구급차 보강사업에 나선다.
 
충남소방본부는 15일 오는 9월까지 음압구급차 2대,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 3대, 일반 구급차 18대로 총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3대를 신규 보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음압구급차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긴급하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15인승 쏠라티 차량을 특장한다.

 

구체적으로 환자실을 밀폐형 구조로 제작하고, 음압시스템을 적용해 외부로 감염확산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능이 갖춰진다.

 

도 소방본부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충남 북부 중앙에 위치한 예산소방서와 충남 남부 중앙에 위치한 부여소방서에 음압구급차를 배치, 이르면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도 보급된다.

 

음압구급차와 마찬가지로 대형 쏠라티 차량을 특장, 임산부 전용 들것과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대비한 신생아 체온유지 및 추락방지 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는 도내 거점 지역인 보령·아산·서산소방서에 8월 중 우선 배치, 지역과 관계없이 예약 및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9구급차는 신규배치 2대와 노후차량 교체 16대 등 총 18대이며, 신규 배치되는 곳은 논산 벌곡119지역대와 홍성 장곡119지역대다.

 

새롭게 도입되는 구급차에는 이송 중 발생 할 수 있는 구급대원 폭행방지 시스템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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