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행수 예비후보, 황운하는 불법 선거운동 사과해야...현역의원들이 주요보직...선거 캠프 태생적 불법 의혹 제기
제21대 총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 송행수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같은 당 황운하 예비후보를 겨냥 '불법 선거운동'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황운하 예비후보측이 불법선거운동을 자행, 경선을 어지럽히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법기관의 조사를 촉구했다.
송 후보는 황 후보측을 겨냥 "무엇보다 불법선거는 공정한 당내 경선을 바라는 주민과 당원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반민주적인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황운하 후보 캠프관계자들이 당원전화번호를 불법으로 취득해 황 후보 지지에 이용하고, 현직 시·구의원들이 황후보 지지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의 당원 전화번호 불법취득 의혹 주장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파문이 예상되는 발언이다.
송 후보는 현직 시·구의원의 특정후보지지는 선출직 공무원의 중립의무(당규 제4호)를 위반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강조해 사실로 확인 될 경우 중앙당의 개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실예로 현직 시,구의원이 황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지지호소 관련 문자나 카드뉴스를 발송한 것이 <브레이크뉴스> 확인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송 후보는 또 황운하 후보를 겨냥 "황 후보는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설득력 있고 책임 있는 해명과 더불어 유권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직 경찰신분인 황 후보가 이러한 불법을 묵살하고 그냥 지나친다면 불법행위 방조뿐 아니라 경찰의 위상에도 먹칠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하고 "불법을 저지른 캠프관계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것이 경찰신분인 황후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이라며 관련자 고발을 요청했다.
황운하 후보를 향해서도 "불법적인 선거 캠프뿐 아니라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관계자들을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의 주장에 대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거명된 권중순 대전시의원은 "선거대책본부장을 잠시 맏았을 뿐 중앙당의 선출직 공무원의 선거캠프 참여가 부당하다는 통보를 받고 선거대책본부장을 사임했고, 지금은 관여를 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송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본인은 캠프를 떠났기 때문에 아는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중구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확정하고 송행수,전병덕,황운하 예비후보가 경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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